외국인 매수를 믿지 말아라 : 장기적인 추세 및 시가총액대비 비율을 보아야 한다.



한국 증시에 외국인들 투자 유입이 되며 올해 13조원이 넘는 외국인 자금이 들어와 주식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5일간 매도새로 돌아서서 1조 1354억원을 팔아치웠고, 주식 시장은 하락을 하였습니다.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시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들어온 13조원이 얼핏 보면 많은 돈 같지만, 외국인 보유금액 4월 기준 660조 대비 그리 큰 돈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외국인 보유금액이 시가총액 대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019년 38.2%로 고점을 찍고 계속해서 줄어들어서 현재 31.7% 로 6.5% 감소한 것이 중요합니다.


2019년 이후 유의미하게 비율이 증가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크게 감소해서 보합세로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증시가 13조 자금에도 크게 오른 이유는 그만큼 거래량이 적은 시장에서 조금의 자금으로도 지수가 끌어올려지는 특이한 상황인 것입니다.


이렇게 올라가는 주식시장은 절대 대세 상승이 될 수 없다는 점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하락만 보더라도 외국인의 순매도가 급하게 나오고 있고, 1조원대의 자금이 빠졌을 뿐인데 주가는 2500선대로 내려왔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외국인들은 조금의 자금만으로도 지수를 끌어올리거나 하락시켜 공매도시장, 옵션 시장에서 큰 돈을 벌어갈 수 있습니다. 




현재 6/16-23일까지의 외국인 콜옵션 순매수는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4250조 규모입니다. 


옵션시장도 순매수가 감소하고 있고, 아래 콜옵션, 풋옵션을 보시면 콜옵션은 250조 정도 소폭 매수세이고, 풋옵션은 -4,500조 이상 매도세입니다. 


기간이 지난주까지의 결과이기 때문에 콜옵션이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이 부분이 다음주에 어떻게 바뀔지 유의깊게 보셔야 하며, 만약 풋옵션의 매수세가 증가한다고 한다면 한국 시장은 하락 추세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외국인이 주도하는 장세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 전체 옵션시장 거래추이]



[콜옵션]



[풋옵션]




한주에 외국인 자금 4,500조가 거래가 되는 시장이 옵션 시장입니다.


한국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반년 동안 13조 유입은 이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인데 이런 소액으로도 주가는 요동이 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따라서 증권 시장의 외국인 매수/매도세를 너무 지표처럼 믿으시지 마시고 (그렇게 믿으시는 분들이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차라리 옵션 시장의 흐름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