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따른 미·유럽 갈등과 일본발 장기금리 급등이라는 복합 악재 속에서 다우(-1.76%), S&P500(-2.06%), 나스닥(-2.39%), 러셀2000(-1.20%) 등 4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개장 전,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덴마크·독일 등 나토 8개국을 대상으로 2월부터 10%, 6월부터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시장에는 ‘신 무역전쟁’ 공포가 빠르게 확산됨
이에 유럽 측이 ACI(강압 방지 수단) 등 강경 대응을 검토하고, 덴마크 연기금이 보유 중인 약 1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전량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됨
여기에 일본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다음 달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며 대규모 재정 확대 우려가 부각, 일본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고 이는 미국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
장 초반에는 美·유럽 간 무역 갈등이 단순 관세를 넘어 금융자산 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셀 아메리카’ 우려가 부각되며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
특히 금리 상승에 취약한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성장주와 빅테크를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되며 지수 낙폭이 빠르게 확대됨
장중에는 미국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위법성에 대한 판결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으나, 이날 판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불확실성이 연기됨
이에 따른 일시적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이 일부 축소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책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됐고 증시는 다시 하락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여부와 무관하게 EU가 기존 무역 합의에서 약속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으며,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어디까지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답해 무역 갈등 우려를 진정시키지 못함
장 후반으로 갈수록 변동성지수(VIX)가 20선을 돌파하며 공포 심리가 강화됐고, 달러 약세와 함께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증시는 저점 부근에서 하락 마감
종합하면 전일 시장은 트럼프발 지정학·통상 리스크와 일본발 금리 쇼크가 동시에 작용한 전형적인 위험회피 장세
전문가들은 이번 변동성이 단순한 무역전쟁을 넘어 ‘자본 전쟁’ 가능성까지 거론될 만큼 심리적 충격이 컸다고 평가
다만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의 대규모 미국 자산 매각은 현실성이 낮고, 관세 역시 협상 전술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기적으로는 과도한 패닉이 진정될 여지가 있다고 보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금리와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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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 그린란드 사태에 따른 시장 전반의 Risk-Off 심리와 함께,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중국 세관의 수입 규제 영향으로 협력사들의 중국향 H200 부품 생산이 일시 중단되었다고 보도하자 하락
넷플릭스(NFLX) 그린란드 사태에 따른 시장 전반의 Risk-Off 심리로 하락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양호했고 가입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했으나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따른 현금 부담과 향후 콘텐츠 투자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시간 외 하락
샌디스크(SNDK) 지난 주 TSMC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메모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씨티은행에서 메모리와 데이터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AI 모델 학습에서 추론으로의 전환이 이러한 추세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목표가를 280달러에서 490달러로 대폭 상향하자 상승
팔란티어(PLTR) 한국의 HD현대와 2021년부터 진행해 온 협력의 연장선으로 추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나, 그린란드 사태 여파로 하락

그린란드 사태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며 금·은 가격이 오르자 원자재 섹터만 강세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기술주가 하락 주도, 이어서 소비 순환재, 산업재, 금융,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동산, 유틸리티 순으로 약세
경기 방어주는 보합, 헬스케어, 에너지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무역 갈등과 덴마크 연기금의 미 국채 매도 소식, 그리고 일본의 조기 총선으로 인한 재정 우려 영향에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그린란드 사태로 셀 아메리카 우려가 부각되자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강세, 엔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하락했으며 탐욕(Greed) 단계에서 중립(Neutral)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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