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미국증시가 긴축 압력에 의해 하락했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들이 반등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는 +0.43%, 코스닥은 +0.08%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원 상승한 1,299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순매수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에스엠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하이브,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오만 수소 사업 수주에 수소 관련주가 상승했고 흑연 수요 증가로 인해 흑연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이외에도 철강, 보험, 화학섬유, 스마트그리드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수소 관련주와 흑연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수소 관련주
-지난 21일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사와 두쿰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컨소시엄 참여사는 POSCO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 태국 PTTEP 등 6개 기업으로 이번 계약 체결이 이루어진 기업들은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 떨어진 알우스타주 두쿰 지역에서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습니다.

오만 두쿰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는 오만 정부가 설립한 공기업 하이드롬이 발주한 프로젝트로서, 두쿰 경제자유특구 인근 340㎢ 규모에 달하는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발전설비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2GW 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건설해 연간 약 22만t 규모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코오롱인더,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수소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종목 분석]


포스코홀딩스는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강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무역/건설/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인프라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저점을 찍고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우상향 하는 모습으로, 구름대에서 지지 후 반등이 이뤄졌고 올해 1분기, 2분기, 3분기 동안 영업이익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에 우상향을 계속해서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흑연 관련주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흑연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흑연 수요량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판매되는 비중은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흑연은 향후 몇 년간 부족해지고,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77만7,000톤의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2030년까지 흑연에 약 12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2035년까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97개의 신규 광산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흑연을 가공해 만든 첨단 신소재인 그래핀이 주목받으며 엑사이엔씨, 삼보를 비롯한 흑연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상보 종목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