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줄 섰다" 불황 모르는 실적 깡패, K-방산 지금 사도 될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중동 정세 불안, 그리고 미-중 갈등까지. 전 세계가 지정학적 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조용히 웃는 산업이 있습니다. 바로 방위산업(방산)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방산 기업들(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은 '가성비'와 '납기 능력'을 무기로 전 세계 러브콜을 받으며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고 "이미 너무 오른 것 아닐까?" 망설이는 투자자들을 위해 K-방산의 현재와 미래를 냉정하게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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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 테마가 아니다, 찍히는 '숫자'다
과거 방산주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잠깐 올랐다 빠지는 '테마주' 취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폴란드,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체결한 수십 조원 규모의 계약들이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찍히기 시작했습니다. 실체가 없는 기대감이 아니라, 재무제표로 증명되는 '실적주'로 변모했습니다.
2. 압도적인 경쟁력: "싸고 좋고 빠르다"
K-방산이 잘 나가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가성비: 성능은 미국, 독일 무기에 버금가는데 가격은 훨씬 저렴합니다.
납기 준수: 이게 핵심입니다. 경쟁국들이 무기 하나 만드는 데 몇 년씩 걸릴 때,
우리는 IT 강국 특유의 속도전으로 계약 후 수개월 만에 K-2 전차, K-9 자주포를 현지에 인도했습니다.
당장 무기가 급한 국가들에게 한국만 한 대안이 없습니다.
3. 3~5년 치 먹거리가 이미 확보됐다 (수주 잔고)
방산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미래 실적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요 방산 기업들의 '수주 잔고(남은 일감)'는 이미 수십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공장을 24시간 풀가동해도 3~5년 동안 만들 물량이 쌓여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확정'되었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4. 아직 남은 기회들 (추가 수주 & 유지 보수)
지금까지는 전차, 자주포 등 무기 자체를 파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그 무기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탄약, 부품,
정비 서비스 등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이 열립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시장으로, 한 번 무기를 깔아놓으면 수십 년간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미국 해군 함정 MRO 사업 진출 등 새로운 먹거리도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결론은 K-방산의 호황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입니다.
신냉전 시대로 접어들면서 각국의 군비 증강 트렌드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확실한 실적'을 담보로 우상향하는 추세는 유효해 보입니다. 조정 시마다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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