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이웃님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제가 늘 원화에 숏(대출)을
치고 달러에 롱(매수)을 하라고
말씀을 드려왔는데요.
그 이유인즉슨 바로 원화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는 겁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게 확실하죠.
그런 관점에서 "원화대출을 많이 받고
늦게 갚을수록 유리하다"라는 점을
늘 강조드렸던거구요.

10년전 아파트 가격과
현재의 아파트 가격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0년전에는 시멘트로 아파트를
만들었다면 요즘은 금, 은으로
아파트를 만드나요?
전혀 아닙니다.
원자재가 오르고 인건비가 오르고
결국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인한
공사비가 올랐기 때문인거죠.
물론 지방과 서울간 격차가
커진건 그 외 주택공급량과
희소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구요.
2.
그런데 오늘 말씀드릴거는
대출상환을 단순히 미루는게 아니라
아예 상환자체를 안하는걸 말하는겁니다


차주(대출자)가 대출을 상환안하는게
개인의 일탈로 보이시나요?
"저 차주는 양심이 없다"
"극소수의 부도덕한 차주의 이야기일뿐이다"
전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대출을 안갚는놈(?)도 문제지만
솔직히 안갚아도 되게 만들어준
시스템이 그를 그렇게 안갚도록
만든겁니다.
3.
본래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고
모든 선택은 본인의 이익에
기반해 행동합니다.
대출을 안갚아도 사면해주고
탕감해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면 과연 누가
돈을 갚을까요?
과연 100명중에 1~2명이라도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인간은 윤리적이고 도덕적이라
분명히 갚을거라구요?
글쎄요...
버티는게 이득이라면
당연히 사람들은 버틸겁니다.
버티냐 안버티냐
이건 단순 양심테스트가 아니라
계산의 문제입니다.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비용 대비 이익을 계산할거고
지금 이런 시스템에서는
안갚고 드러눕는게 당연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이게 정말 개인의 탓으로 보이시나요?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
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주는
그 시스템이 도덕적 해이를 불러오고
결국 더 나아가 원화가치의 하락을
더욱 부추길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열심히 환율을 잡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잡음이 끊이질 않는거 보니
쉽게 잡히지는 않을겁니다.
올해에는 1500원을 돌파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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