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 깨지면 뒤도 보지 말고 던져라" 주식의 생명선, 이동평균선(MA)
주식 차트에는 수많은 선들이 얽혀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그냥 주가가 오르내리는 그림"이라고 생각하지만, 고수들은 이 선들을 전쟁의 최전선으로 봅니다.
바로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입니다.
특정 기간 동안 주식을 산 사람들의 '평균 매수가'를 이은 선이죠.
이 선의 비밀만 알아도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르는" 억울한 일은 피할 수 있습니다. 4060 투자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생명선' 활용법을 정리합니다.
1. 5일선, 20일선, 60일선… 숫자의 의미
5일선 (심리선): 최근 일주일(5거래일)간의 평균 가격입니다. 단기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됩니다.
이 선 위에 있으면 매수세가 강한 것이고, 아래로 꺾이면 단기 조정이 온다는 신호입니다.
20일선 (세력선/생명선): 가장 중요합니다. 한 달(약 20거래일) 동안의 평균값입니다.
주가가 20일선 위에 있다는 건, 최근 한 달간 산 사람들이 대부분 수익을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20일선이 깨지면? 한 달간 산 사람들이 모두 물려서 패닉에 빠졌다는 뜻입니다.
60일선 (수급선): 3개월(분기) 실적과 연동되는 중기 추세선입니다. 기관이나 외국인 같은 큰 자금은 이 60일선을 기준으로 추세를 판단합니다.
2.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매수와 매도의 급소)
-골든크로스 (Golden Cross):
단기(5일, 20일) 이동평균선이 장기(60일, 12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가는 순간입니다.
"최근 분위기가 장기 추세를 압도했다"는 뜻으로, 강력한 매수 신호입니다.
-데드크로스 (Dead Cross):
반대로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뚫고 내려가는 순간입니다.
"최근 분위기가 급격히 식었다"는 뜻으로, 폭락의 전조증상입니다. 이때는 미련 없이 매도해야 합니다.
3. 4060을 위한 실전 팁: "역배열엔 얼씬도 하지 마라"
가장 위험한 차트는 [주가 < 5일선 < 20일선 < 60일선] 순서로 깔려 있는 '역배열' 상태입니다.
위로 올라가려고 해도 5일 전에 산 사람, 20일 전에 산 사람, 60일 전에 산 사람이 전부 물려 있어서 "본전만 오면 팔겠다"고 벼르고 있는 형국입니다.
매물 폭탄이 쏟아집니다.
반대로 '정배열' (모든 이평선이 아래에서 받쳐주는 상태) 종목만 건드려야 합니다.
떨어져도 지지해 줄 우군이 많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이동평균선은 주식 시장의 내비게이션입니다.
20일선(생명선)이 꺾인 종목은 쳐다보지도 마십시오.
추세(Trend)는 여러분의 가장 강력한 친구이자, 거스르면 안 되는 파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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