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소 추진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금융 규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의 혁신 모멘텀과 견조한 수급이 악재를 압도하며 다우(+0.17%)와 S&P500(+0.16%)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0.26%)과 러셀2000(+0.49%) 역시 상승 마감
개장 전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 청사 개보수 문제를 이유로 파월 의장에 대한 형사 소송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확대됐고, 이에 달러는 약세를 보인 반면 국채 금리와 금 가격은 상승
다만 파월 의장은 이번 사안을 ‘정치적 압박’으로 규정하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백악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지시한 것은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임
장 초반 증시는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부각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약세 출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 10% 상한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신용카드 관련 종목들이 급락하며 금융 업종 전반의 하락을 주도
장중에는 기술주와 소비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가 반등
애플이 차기 아이폰의 AI 엔진으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를 채택했다는 소식에 알파벳이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고, 무디스가 향후 5년간 데이터센터에 3조 달러가 투입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며 AMD, 브로드컴 등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임
여기에 나스닥100 지수 편입 호재가 반영된 월마트가 급등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
이와 함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의 강경 발언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이른바 ‘TUNA(Trump Usually Negates Announcement)’ 트레이드 인식이 확산됨
벤 버냉키, 앨런 그린스펀, 재닛 옐런 등 전 연준 의장들을 포함한 13명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파월 의장 기소 추진에 대해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을 경고했고,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역시 해당 사안이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실제 기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강화됨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국채 입찰도 무난하게 소화되며 금리 변동성이 제한되자 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
금융주 역시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제가 의회 문턱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낙폭이 제한됨
장 후반에는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며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자 국제 유가가 상승했지만, 실적 기대감이 정치·지정학적 리스크를 상쇄하며 다우와 S&P500은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마침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교역하는 국가들의 수입품에 즉각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됨
전반적으로 전일 시장은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수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 기대와 AI·반도체 중심의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유지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파월 의장 사퇴나 극단적 정책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며, 당분간 시장의 초점은 4분기 실적과 AI·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펀더멘털에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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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V), 마스터카드(MA), 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 등 신용카드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서 신용카드 이자율을 1년간 최대 10%로 제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히자 하락
알파벳(GOOG) 애플과 구글의 공동 성명에서 애플은 올해 말 출시할 개편된 시리에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적용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구글은 "신중한 평가 끝에 애플은 구글의 AI 기술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에 가장 적합한 기반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히자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월마트(WMT) 전일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통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발표하는 등 최근 AI에 집중함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상승
TSMC(TSM) 뉴욕타임스(NYT)에서 미국과 대만이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고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무역 협상을 곧 타결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이번 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금융정보업체 LSEG에서 TSMC의 4분기 순이익이 4,572억 대만달러(약 21조 2천억 원)로 전년 대비 27%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상승
일라이릴리(LLY)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베라 루빈'을 사용해 신약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브로드컴(AVGO), AMD(AMD) 등 AI 칩 제조 기업과 아이렌(IREN), 코어위브(CRWV), 네비우스(NBIS)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은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에서 전 세계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 규모가 2030년까지 최소 3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자 상승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에 금·은 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원자재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경기 방어주, 산업재, 기술 순으로 강세
소비 순환재,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에너지 섹터는 강보합, 금융, 헬스케어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트럼프 행정부의 파월 연준 의장 형사 소송 추진 소식에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로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이후 전 연준 의장 등 명망 있는 경제학자들과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실제 기소 가능성은 낮다는 점과, 이란 등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상승 폭을 축소하며 마감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에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엔화, 원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중립(Neutral) 단계에서 탐욕(Greed)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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