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베네수엘라 사태에 이어 이란 상황까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와 그에 따른 국제 유가, 그리고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1. ‘베네수엘라 다음은 이란?’ 다시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을 압송하며 베네수엘라 사태에 개입한 데 이어, 이제는 이란의 시위 상황에 대해서도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신에 따르면 이란 내 시위로 인해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군사 개입 카드'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중동발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입니다.
2. 국제 유가, 과연 어디까지 튈까요?
우리가 가장 눈여겨봐야 할 변수는 역시 '국제 유가'입니다.
중동 군사 개입 현실화: 만약 실제 무력 충돌이 일어난다면 국제 유가는 그 즉시 급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베네수엘라의 변수: 다행히 베네수엘라 사태 이후 유가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긴 했지만,
향후 미국이 현지 석유 시설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테러 등의 돌발 변수가 발생한다면 상황은 언제든 다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과거 파나마 사례와 달리 현재 베네수엘라에는 미 지상군이 없다는 점을 들어,
미국의 계획대로 상황이 흘러갈지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3. 한국 경제에 켜진 '비상등'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유독 위협적인 이유는 한국 경제의 구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원유를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죠.
특히 지금처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하는 고환율 상황에서,
그나마 국내 물가가 폭발하지 않고 버티는 이유는 국제 유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여기서 유가마저 급등해 버린다면, 물가를 포함한 모든 경제 지표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마치며
신년 초부터 중동과 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소식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트럼프의 입'이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이 파고를 잘 넘길 수 있을지,
당분간은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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