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메모리 반도체주가 유례없는 폭등을 했다. 1월 7일 나스닥을 뒤흔든 엄청난 발표는 CES 2026 현장에서 나온 "메모리반도체가 없다"라는 리포트들 덕분이다. 게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서버용 D랩 가격을 1분기에만 무려 60~70%나 인상하겠다고 통보하여 "공급자"들만의 엄청난 수혜를 누리기 시작한다. 샌디스크는 원래 25년 웨스턴디지털이란 주식에서 분사되어 재상장된 주식인데, 하루만에 27%라는 경이로운 상승을 보여주었다.
오늘은 샌디스크 폭등 S&P500 지수 편입 AI스토리지 대장주로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없어서 못 산다,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으로 발생한 메모리 반도체 품귀현상은 26년은 더 심해질 것이다. 공급자 독재까지 예상되는 한 해로 보이는데 특히, NAND와 DRAM이 부족하여 이로 인해 SSD와 RAM가격이 급등하였다. 낸드와 DRAM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은 아예 기존 아이템에서 벗어나 HBM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다. HBM은 AI용 고대역폭 메모리로 기존의 DRAM이나 낸드보다 훨씬 빠르고 정교하다.

25년 들어 DDR4 메모리 키트 가격은 25~30달러 수준에서 80~100달러로 급등하였으며 NAND 플래시도 한 달만에 20%나 상승하였다. 삼성은 25년 4분기에만 DRAM 가격을 15~30%, NAND 가격을 5~10% 인상하여 메모리 반도체 독재자로 군림하기 시작하였다. 그 덕인지 삼성전자의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72만원을 뚫으며 사상 최고가를 올리고 있다. 이는 과거 암호화폐 채굴 붐이 발생했을 때 그래픽카드 가격이 폭등한 것과 비슷한 사례이다.
주요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이나 SK 하이닉스, 삼성전자는 25년 말부터 26년까지 구형 DDR4칩 생산을 줄이고 DDR5나 HBM 같은 고부가가치의 AI전용 칩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같은 생산능력 전환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문가들이 말할 만큼 26년 초는 메모리 반도체들의 성공적인 시작을 보여주었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과거 3.5~4.5년 주기의 반도체 사이클과 달리 AI붐으로 인해 공급 부족이 무려 5~1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유는 신규 생산 시설 건설과 가동이 현실적으로 힘들어 공급 확대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메모리 센트릭" 이론이 현실화하여 역사상 최고 길고 성공적인 호황기가 될 것으로 본다.
샌디스크는 왜 올라 ?
CES 2026년에서 젠슨황은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기대감을 팍팍 주어 반도체 및 스토리지 기업의 대표적 회사인 샌디스크, 웨스턴 디지털, 씨게이트 기업이 폭등했다. 젠슨황은 "AI 데이터센터의 스토리지 산업은 미개척 시장이며 AI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스토리지와 메모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게다가 샌디스크는 최근 고성능 SSD 브랜드인 OPTIMUS를 발표하고 S&P 500에 편입하여 투자자들에게 AI, 고성능 스토리지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샌디스크가 고평가받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 최근 랠리로 크게 상승하여 벨류에이션 수준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져 함부로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주가가 상승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샌디스크의 AI 성장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히 반영되어 좋은 소식이 나온다고 해도 추가 상승 여력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시가총액이 약 400억 달러 수준이라 변동성이 매우 큰 편인데, 수요가 줄거나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급락하는 영향을 쉽게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경쟁자가 향후 샌디스크의 기술경쟁 투자에 의해 비용 출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도 보는 시각이 있다. 장비 제조, 공정 혁신, 제품 다각화 등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진다면 샌디스크의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샌디스크는 이미 650%나 폭등한 주식이다. 마냥 회의적으로 보는 것도 경계해야 하지만 이제는 너무 오른 주가에 함부로 들어갔다간 물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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