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이 고공횡진, 사상최고가를 찍고 날아가고 있다. 은이 이렇게 갑자기 가격이 오르는 이유로는 산업에 사용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글로벌 경제가 불안정해지면서 달러가 약세가 되어 상대적으로 금보다 저렴해 대체제로 은을 투자하고 있고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투자심리도 "아 금이 너무 올라 다른 안전자산으로 무엇을 투자하지 ?" 고민하다가 달러 아니면 은을 택하고 있다.

오늘은 사상최고가 은값, 은 투자방법으로는 ETF가 최고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은이 사용되는 곳

최근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수혜를 입어 은으로 만든 전선이 대량으로 투입되어 사용량이 증가, 그에 따라 25년 은의 가격은 폭등하였다. 전기전자실험에서는 구리, 금, 백금과 같이 자주 쓰이는데, 이유로는 다루기가 쉽고 다른 귀금속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은이온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사진과 필름 감광재로 널리 쓰였다. 현재는 디지털로 하기 때문에 은이 쓰이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귀금속으로도 쓰이지만 역시 금에 비해 흔하고 가격도 낮고 빛깔, 광택 모두 약해 귀금속으로는 인기가 금보다 낮다.


하지만 금도끼와 은도끼, 킨토키와 긴토키, 금이 드래곤볼로 치면 손오공이라면 은은 베지터이다. 뛰어넘을 수 없는 NO.1이 있지만 NO.2도 잘한 것이다. 이런 은에 투자하여 돈을 불리는 사람들의 방법으로는 첫번째로 실물은 투자(실버바 매수), 두번째로 실버뱅킹이라 불리는 은통장, 세번째로 은 ETF가 있다. 실물 은 투자는 순도 99.99%의 은을 실제로 매수하여 보관하는데 보관과 운반의 번거러움, 부가가치세가 발생한다. 실버뱅킹은 은행에서 0.01g 단위로 은을 사고 팔 수 있으며 실물을 받지 않고 통장에 보유하여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지만 수수료가 발생한다.

은 ETF

은ETF로는 KODEX 은 선물 ETF, TIGER 금은선물이 있다. KODEX 은 선물 ETF의 경우 미국 상품거래소(S&P GSCI SILVER INDEX TOTAL RETURN)에서 거래되는 은 선물 가격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은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은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고, 환헤지(환율을 고정)를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한다. 개인연금의 경우에도 은 선물 ETF를 일반 주식처럼 매수하며 모을 수 있다. 여기서 금과 은의 추종하는 지수는 S&P GSCI SILVER RETURN 지수는 스탠다드앤푸어스가 시작한 은 선물 지수이다.

TIGER 금은선물의 경우 은 비중이 10% 밖에 되지 않지만, 은 관련 ETF가 워낙 없기에 TIGER 금은선물로도 은 투자는 할 수 있긴 하다. 아쉽게도 현물보다 선물(롤오버 옵션비용 발생)만 있다. 국내 외의 은 ETF로는 iShare Silver Trust가 가장 큰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다. 은을 투자하고 싶을 때, 적은 돈으로 은을 조금씩 매수하고 싶고 현물을 보관하기 힘들다면 ETF가 가장 나은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