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특별한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빨간색 재킷을 입은 삼진식품 박용준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등장하며, 국내 어묵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빨간색은 주가 상승을 상징하는 색. 직원 40여 명이 “어묵을~ 세계로!”라는 플래카드를 흔들며 상장 축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 뜨거운 투자 열기

지난 11~12일 진행된 주식 청약 경쟁률은 3224.76대 1
올해 청약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박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삼진식품의 역사와 혁신

1953년 부산 영도 봉래시장에서 시작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회사
창업자 박재덕 명예회장의 손자, 박용준 대표가 현재 경영
2013년 프랜차이즈형 어묵 매장 도입 → 어묵 시장의 판도를 바꾼 혁신
고추튀김어묵, 통새우말이어묵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2017년 이후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 등 해외 수출
CES 2025 참가: ‘블루 미트 파우더’ 공개 → 집에서도 어묵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글로벌 전략 제품

💰 성장하는 어묵 시장

삼진식품은 지난해 매출 964억 원 달성

국내 어묵 시장 규모
2024년: 8800억 원 (10년간 69% 성장)

• 단순한 반찬·간식에서 K푸드로 진화하며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 부산 어묵의 위상

• 국내 어묵 10개 중 4개가 부산산
• 삼진식품, 고래사어묵, 범표어묵, 미도어묵, 환공어묵 등 27개 업체 활동
• 부산시는 삼진식품 상장을 계기로 관광 상품화까지 추진할 계획

✨ 마무리

삼진식품의 코스닥 상장은 단순한 기업 성과를 넘어, 부산 어묵 산업과 K푸드의 글로벌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삼진식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