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5일 미국 증시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휴장을 하였습니다. 산타랠리 기대속에서 연일 상승했던 미국 증시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고용의 안정과 완만한 물가상승률이 미국의 내년 경제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K자형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경제 K자형 구조 지속 전망, 소비 양극화는 우려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경제, K자형 구조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 인플레이션 등은 경계 요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연말을 맞아 내년 미국 경제 전망에 관심이 고조. 미국 경제의 핵심은 소비이며, 이와 관련하여 최근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 양극화로 대변되는 K자형 구조. 특히 주식, 금, 은, 일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혜택을 누리는 고소득층과 노동소득 의존도가 큰 저소득층의 소비 격차가 점차 확대.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면서 관련 현상은 심화
● 전문가들은 고소득 및 중소득 가구의 소비지출이 전체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당분간 K자형 소비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BofA). 또한 서비스 부문 중심의 소비지출이 양호한데 이는 대부분 최근 부의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K자형 소비가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
● 아울러 AI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전망 역시 견고한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 AI 투자가 재무적으로 우수한 빅테크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이 외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또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 다만 일부에서는 관세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최고치에 이르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K자형 성장이 이어질수록 경제는 점차 시험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 또한 AI 서비스에 대한 요금이 점차 떨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AI 투자 관련 수익성 보존에 실패하면 실물 경제 및 금융시장 전반이 큰 변동성에 직면할 우려
● 이뿐 아니라 차기 연준 의장이 트럼프의 압박에도 연준의 독립성을 유지하며 올바른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 만일 시장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달러화 약세 및 금리 상승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
02. 미국의 소비 양극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익과 고용 등에도 영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WSJ
● 금년 다수의 대기업은 AI붐 등에 따른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고용을 확대. 그러나 중소기업은 관세정책 등의 역풍으로 부진한 수익 및 감원데 직면. 이는 K자형 소비 양극화가 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베이지북 평가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의미
● 실제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격차와 상장 대기업의 주가 상승이 대부분 부유층의 수혜로 귀결. 한편, 중소기업은 전체 고용과 GDP에서 각각 50%, 40% 내외의 비중을 차지. 반면 외부 충격에는 상대적으로 취약. 이에 중소기업의 실적 악화가 전체 경제의 건전성을 저해할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 동향부
1) BofA, AI 붐은 이제 중간 지점에 불과.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여전히 유망
● AI 산업은 10년의 변혁 과정 중에서 이제 중간 지점에 있으며, 26년도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 아울러 이와 관련된 내년 최고의 유망종목으로 엔비디아, 브로드컴, 램 리서치, KLA, ADI, CDNS 등 6개 기업을 선정
2)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비무장지대 전환 수용 가능. 다만 러시아는 부정적
●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이 통제하는 도네츠크 지역에서 철수하고 해당 지역의 비무장지대 전환이 가능하다고 발표. 이는 완충지역 확대로 종전을 촉진하려는 의도. 하지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계속해서 전면적인 도네츠크 장악을 주장하면서 자국의 가장 강력한 요구들이 평화 협상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
● 부동산 위기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베이징시 당국은 주택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추진. 구체적으로 주택매입 자격 요건 완화, 2주택 이상 소유주에 대한 주택담보대츨금리 인하 등이 포함
● 25일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6.99960위안을 기록, 위안화 가치는 작년 9월 이후 최고. 이는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의 완만한 상승을 용인하여 시장 신뢰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 위안화 가치가 25% 저평가 상태라는 의견 속에서 위안화 강세는 중국 자본시장의 매력을 높이는데 기여
4) 일본은행 총재, 추가 금리인상 시사. 내년 정부 예산안은 사상 최대 예상
● 일본은행의 우에다 총재는 물가 목표(연율 2%)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를 감안하여 통화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할 것이라고 발언. 또한 실질금리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 준이라고 지적.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평가
● 다만 과거 일본은행 통화위원을 역임했던 하라다 나오야대학 교수는 수요 증가를 통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
●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내년 정부 예산이 122.3조엔이 되어 사상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 다만, 재정과 관련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세율을 높이지 않고 세수를 확대하는 방법을 통해 재정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 한편 기업에게는 물가 상승 수준을 고려한 임금 인상을 촉구
지금까지 '미국 경제 K자형 구조 지속 전망, 소비 양극화는 우려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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