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산그룹, SK실트론 지분 70.6% 인수 협상 돌입


• SK㈜는 SK실트론 경영권 지분(70.6%)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전체 기업가치는 약 4조 원 수준에서 논의 중.
• 협상이 순조로우면 다음 달 본계약 체결 가능성.

2) 두산의 전략: 반도체 밸류체인 완성


두산은 SK실트론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을 수직계열화하려는 의도.

• 전 공정: SK실트론(웨이퍼 제조)
• 패키징 소재: 두산 전자BG(CCL)
• 후공정: 두산테스나(비메모리 테스트)


이렇게 되면 두산은 웨이퍼 → 소재 → 테스트로 이어지는 핵심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됨.

3) 두산의 3대 신성장 축 완성


박정원 회장이 추진 중인 미래 성장동력:

• 에너지·전력(SMR·가스터빈)
• 피지컬 AI·로봇(두산로보틱스)
• 반도체(두산테스나 + SK실트론)


이번 인수는 반도체 축을 완성하는 결정적 퍼즐.

4) SK그룹의 의도: 재무개선 + 사업 재편


SK는 제조 계열사 정리 중이며, SK실트론도 그 일환.

• 매년 3000억~6000억 이익 내는 알짜 회사지만 핵심 사업 집중을 위해 매각.
• 중국 웨이퍼 업체의 빠른 추격도 매각 결정에 영향.
• SK하이닉스가 안정적으로 웨이퍼를 공급받아야 하므로 신뢰 가능한 매수자가 필요했고, 두산이 선택됨.


5) 최태원 회장 지분(29.4%) 처리도 관심사


• 이번 매각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음.
• TRS 계약으로 증권사에 넘겨둔 상태지만 추후 일괄 매각 가능성도 거론됨.


6) SK그룹의 다음 단계


• SK실트론 매각이 마무리되면 1년 넘게 진행한 사업 재편이 마무리 국면.
• 확보한 자금은 AI 등 미래 첨단 산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