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시장 예상과 비슷한 물가지수가 확인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발표된 미국 5월 CPI를 보면 헤드라인 CPI가 전년대비 4.0%를 기록해 예상치 4.1%를 하회했습니다. 코어 CPI는 전년대비 5.3%를 기록해 예상치 5.2%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다만 시장은 전월 4.9%에서 4.0%로 크게 내려온 부분에 집중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금리선물시장은 6월 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당일 12%까지 하락 반영했고 7월 인상 확률은 기존 87%에서 당일 72%로 내려왔습니다. 


영국 임금 상승률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영향으로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7.8bp 상승한 3.81%, 미국 국채 2년물은 8.9bp 상승한 4.67%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34% 하락하여 103.3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가능성이 부각되며 3.43% 상승한 배럴당 69.42 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9%, 다우 지수는 0.43%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83%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5% 상승했습니다. 테슬라가 +3.55%를 기록하며 13 거래일 연속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0.74%, 알파벳 +0.15%, 아마존 +0.07%, 메타 +0.10%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0.26% 하락했습니다.


국내증시는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인해 미국증시와는 다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 -0.19%, 코스닥 -0.43%를 기록중입니다.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에 석유화학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스트레이키즈의 빌보드 석권 소식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2차전지, 요소수, 철강, 희토류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석유화학 관련주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석유화학 관련주
-유안타증권은 석유화학 스프레드가 6월 중순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석화제품 수요 둔화로 인해 업황이 암흑기에 접어들었지만, 6~7월 아시아지역 석화업체가 공급을 축소시키면서 수요-공급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춰져 석화 스프레드는 6월 중하순 정도에 다시 바닥을 확인하고 8~9월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이 역레포 금리를 2.00%에서 1.90%로 0.01%P 인하하면서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를 확인한 부분도 호재로 반영됐습니다. 역레포 금리 인하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대출우대 금리 인하,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부동산 정책 완화, 재정지출 확대 등 기타 정책 수단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애경케미칼, 이수화학을 비롯한 석유화학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이수화학 종목 분석]


⁠이수스페셜티케미칼이 주가 과열로 거래정지에 들어가자 이수화학 쪽으로 수급이 옮겨온 모습입니다. 석유화학 산업을 담당하는 이수화학이기에 금일 이슈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수급 영향이 상승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평선들의 이격도가 상당히 많이 벌어져있고 차익실현 물량이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갭을 채우러 내려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전일 JYP엔터의 그룹 스트레이키즈는 정규 3집 '파이브스타'와 타이틀곡 ‘특’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스트레이키즈는 2022년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 ‘ODDINARY’와 ‘MAXIDENT’에 이어 2023년 첫 음반까지 3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 동시 1위에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금일 하이브에 대해 강력한 IP를 다수 보유한 최대 기획사로 이를 활용한 음반, 콘서트 등 직접 매출뿐 아니라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MD상품, 컨텐츠 등 간접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에스엠, 아센디오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아센디오 종목 분석]


해 4월 저점을 찍고 엔터테인먼트 테마 상승에 힘입어 현재 1,000원까지 반등한 모습입니다. 금일 28%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긴 윗꼬리를 남긴 그림입니다. 여전히 224일선위에 안착해있고 엔터 테마의 주목도는 유효하기 때문에 상승 여력이 있긴하지만 기업 자체의 사업 현황과 매력도는 다른 엔터사에 비해 떨어진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