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대규모 수급 변동성 속에서도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선반영 효과와 AI 산업 관련 긍정적 이슈가 맞물리며 나스닥(+1.31%), S&P500(+0.88%), 다우(+0.38%), 러셀2000(+0.84%) 등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
개장 전에는 BOJ가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하며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이 부각됐으나,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이벤트라는 인식 속에 엔화는 오히려 약세로 전환되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는 제한됨
특히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경제 및 물가 흐름에 달려 있다고 언급하며 명확한 긴축 신호를 주지 않자, 시장은 이를 정책 불확실성 완화로 해석하며 위험자산에 우호적으로 반응
한편, 오픈AI의 챗GPT가 출시 약 31개월 만에 iOS·안드로이드 앱 누적 소비자 결제액 3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는 디즈니+(42개월), HBO맥스(46개월), 틱톡(58개월) 대비 약 1년 이상 빠른 속도로, AI 서비스의 본격적인 수익화 국면 진입 기대를 자극하며 AI 투자 심리를 개선시킴
장 초반 증시는 대규모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S&P500 옵션 포지션의 핵심 구간인 6,800포인트를 빠르게 상회하며 상승 탄력을 받았고,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 출발
특히 오라클은 틱톡 미국 사업 운영을 맡을 투자자 컨소시엄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엔비디아는 미국 상무부가 H200 AI 칩의 대중 수출 면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부각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견인
장중에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52.9로 시장 예상치(53.5)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및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점이 확인되자 금리 민감도는 제한되며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감
장 후반에는 개별 종목 옵션 만기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마켓 메이커 중심의 수급과 반도체·AI주 반등이 지수를 지지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고, 주 초반 AI 과열 논란으로 조정받았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재유입되며 주간 낙폭을 모두 만회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 이벤트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마무리되며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옵션 만기 이후 수급 부담 완화와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이 맞물리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임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옵션 만기 종료 이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연말 수급 요인이 증시에 추가적인 지지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실적과 수익화 지표로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형 기술주 중심의 완만한 상승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

예고된 금리인상…'엔캐리 청산' 충격 없었다
우에다, 내년 점진적 금리인상 시사…"실질금리 여전히 낮아"
챗GPT, 모바일 결제 30억달러 돌파… OTT·숏폼 압도
뉴욕연은 총재 “11월 CPI, 기술적 요인으로 하방 왜곡 가능성”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52.9…전망·예비치 하회
트럼프, 9개 제약사와 추가 약가 인하 합의…보험사 압박 예고
[뉴욕유가] 베네수와 전쟁 배제 않는다는 트럼프…WTI, 사흘째 상승
[뉴욕마감] 나스닥 1.3% 급등…마이크론 등 기술주 랠리
2주 가까이 하락하던 오라클, 틱톡 품고 6% 이상 반등
엔비디아, H200 대중 수출 허용 기대감에 급등

오라클(ORCL) 틱톡 미국 사업 운영을 맡을 투자자 컨소시엄에 합류했다는 소식, 오픈AI의 챗GPT가 출시 약 31개월 만에 iOS·안드로이드 앱 누적 소비자 결제액 3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상승
엔비디아(NVDA) 미국 상무부가 H200 대중 수출 면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
알파벳(GOOG), 팔로알토네트웍스(PANW)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수년에 걸쳐 약 100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구글 클라우드에 지출하는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동반 상승
인튜이티브머신스(LUNR), 로켓랩(RKLB) 등 우주개발 관련 기업들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 공개를 위한 상장 주관사를 선정 중이라는 소식에 기대감으로 상승
암젠(AMGN), 머크(MRK) 길리어드사이언스(GILD) 등 제약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와 약가 인하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

BOJ 금리 인상 선반영과 선물·옵션 만기일 긍정적 수급 영향으로 기술주가 상승 주도, 이어서 산업재, 헬스케어, 원자재, 금융,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순으로 강세
유틸리티 섹터는 하락
에너지, 소비 순환재 섹터는 강보합, 경기 방어주, 부동산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일본은행(BOJ)의 25bp 금리 인상으로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이에 동조하며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이전 대비 증가하며 견조했고, 기대 인플레이션은 1년과 5년 모두 이전 대비 둔화되며 혼조된 흐름을 보임
미국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2.9로 예상치(53.5) 하회, 이전(51.0) 대비 증가
미국 12월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2%로 예상치(4.1%) 상회, 이전(4.5%) 대비 감소
미국 12월 미시간대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예상치(3.2%) 부합, 이전(3.4%) 대비 감소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결정에도 이를 선반영 하며 엔화 약세, 원화도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며 공포(Fear) 단계에서 중립(Neutral)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락하면서 변동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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