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자금 조달 차질로 AI 인프라 투자 회의론이 확산되며 나스닥(-1.81%), S&P500(-1.16%), 러셀2000(-1.06%)이 동반 하락, 다우존스(-0.47%) 역시 방어주 선전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마감
개장 전에는 아마존이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오픈AI가 아마존의 자체 AI 칩인 ‘트레이니움’을 사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AI 생태계 확장 기대가 부각됨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즈(FT)가 오라클이 오픈AI에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미시간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핵심 자금 파트너였던 블루아울 캐피털이 투자 협상에서 이탈했다고 보도하면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확산됨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차기 연준 의장 후보 면접을 앞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재 금리는 중립금리 대비 50~100bp 높다”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
장 초반 증시는 아마존의 오픈AI 투자 소식과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자금 조달 이슈가 맞물리며 강보합권에서 출발
이후 월러 이사의 비둘기파 발언 영향으로 다우와 러셀2000은 금융·필수소비재 중심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대적 강세를 보였으나, 나스닥과 S&P500은 오라클발 AI 인프라 투자 회의론이 재차 부각되며 매물이 출회됨
장중에는 로이터가 중국 과학자들이 2025년 초 EUV 장비의 작동 가능한 초기 프로토타입을 완성해 현재 시험 단계에 있다고 보도하자,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지며 나스닥과 S&P500의 낙폭이 확대
이에 따라 방어력을 보이던 다우와 러셀2000 역시 하락 전환
장 후반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결정을 앞둔 경계 심리가 강화되며 위험자산 회피 흐름이 지속됐고, 결국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
장 마감 후에는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 AI 산업 내 옥석 가리기 국면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견조함을 재확인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오라클을 기점으로 한 AI 인프라 투자 신뢰 약화가 기술주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며 지수 하락을 주도
다만 월러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금리 민감 가치주와 방어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함을 보이며, 시장 전반이 붕괴되기보다는 AI 하드웨어 중심의 선택적 조정 국면이라는 성격이 강함
전문가들은 현재 AI 투자 사이클이 ‘무차별적 CAPEX 확대’ 국면에서 벗어나 재무 안정성·투자 효율성·실질 수익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한 재평가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
단기적으로는 CPI와 BOJ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불가피하겠으나, 이벤트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반도체·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투자심리 회복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

"아마존, 오픈AI에 15조원 투자 추진…자체 AI칩 사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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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ORCL) 파이낸셜타임즈(FT)가 오라클이 오픈AI에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미시간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핵심 자금 파트너였던 블루아울 캐피털이 투자 협상에서 이탈했다고 보도하자 급락
아마존(AMZN)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추가로 자사 칩과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오라클발 AI 인프라 투자 우려 부각에 하락 전환
알파벳(GOOG) 엔비디아의 AI 칩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메타와 협력하여 '토치TPU(TorchTPU)'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는 소식, 구그링 자사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3의 저비용 버전인 '제미나이3 플래시'를 공개했다는 소식에도 오라클발 AI 인프라 투자 우려 부각에 하락
테슬라(TSLA)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광고가 과장됐으며 이를 시정하지 않으면 30일 동안 제조와 판매가 금지된다고 발표하자 하락
ASML(ASML) 로이터에서 중국 과학자들이 2025년 초 EUV 장비의 작동 가능한 초기 프로토타입을 완성해 현재 시험 단계에 있다고 보도하자 급락

오라클발 AI 인프라 투자 우려 부각에 기술주가 하락 주도, 이어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산업재, 소비 순환재, 유틸리티 순으로 약세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입출항을 전면 차단한느 해상 봉쇄를 명령하자 유가가 급락하면서 에너지 섹터가 상승 주도
원자재, 경기 방어주, 부동산 섹터는 강보합, 헬스케어, 금융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특별히 영향력 있는 경제 지표는 부재한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는 “현재 금리는 중립금리 대비 50~100bp 높다”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하락했으며 중립(Neutral) 단계에서 공포(Fear)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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