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기대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준이 공개한 소비자들의 1년 예상 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3%p 하락한 4.1%를 기록해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달성했습니다. 향후 1년간 기대되는 소득 증가율도 기존 3.0%에서 2.8%로 낮아졌습니다. 예상 소득 증가율이 낮아지면서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줄어든 모습입니다. 금리선물시장은 바로 6월 금리인상 확률을 31%에서 25%로 하락 반영했고, 7월 인상 확률은 아직까지 8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0.4bp 하락한 3.74%, 미국 국채 2년물은 1.5bp 하락한 4.58%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06% 상승하여 103.62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골드만삭스가 올 연말 브렌트 유가 전망을 기존 95달러에서 86달러로 하향시킨 영향으로 4% 이상 급락하며 67달러선까지 내려왔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93%, 다우 지수는 0.56%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53%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1% 상승했습니다. 애플 +1.56%, 마이크로소프트 +1.55%, 알파벳 +1.15%를 기록했으며 아마존 +2.54%, 메타 +2.30%, 테슬라 +2.22%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전일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코스피 +0.22%, 코스닥 +0.96%를 기록중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강세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으며 지상철도 지하화 소식에 지하도로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3D 낸드, MLCC, 미용기기, LED장비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와 지하도로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반도체 관련주
-전일 미국증시가 금리동결 기대감에 전체적으로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큰 폭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3.31% 상승했고 지수에 포함되어있는 인텔 +5.52%, AMD +3.42%, AMAT +2.86%, 마이크론테크놀로지 +3.09%, 엔비디아 +1.84% 등이 상승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같은 국내기업들이 중국에서 관련 사업을 유지 및 확장하는 것을 중국 수출통제 예외가 종료되는 10월 후에도 일단 용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반도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중국에서의 반도체 사업을 축소시켜야만 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흐름을 잘 지켜봐야할듯 싶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인텍플러스, 피에스케이홀딩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피에스케이홀딩스 종목 분석]


⁠반도체 산업이 회복 사이클을 앞두고 있자 피에스케이홀딩스 같은 반도체 장비 부문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1월 거래량이 터지며 상승 추세로 전환했고 그 이후 꾸준히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48일선을 확실히 돌파하고 정배열 초입구간에 들어선만큼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지하도로 관련주
-철도를 지하로 옮기는 '도심 지상철도 지하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철도시설 지하화 및 상부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경인·경부·경원선 등 수도권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중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지상철도는 없애고 해당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을 지하로 신설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하화 사업에는 45조2,000억원이 투입되어 상당히 큰 규모의 사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동아지질, 특수건설을 비롯한 지하도로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특수건설 종목 분석]


⁠이번 이슈를 통해 갭상승했지만 이내 긴 윗꼬리를 매달고 상승폭을 반납한 모습입니다. 기존 거래량 대비 대규모의 프로그램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 주가 띄우기용 이슈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종가가 448일선 아래에서 마감된다면 원래 주가로 돌아갈 확률이 크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