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금리동결 기대감 상승



어제 밤 뉴욕 증시가 약 1년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큰 상승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S&P500 지수는 4300을 돌파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13460을 돌파하며 단기간에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FOMC 예상에 따라 금리동결 기대감이 좌우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제는 물가 상승률에 따라서 주가가 출렁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시장은 지금까지 보면 절대적인 물가상승률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전년동월대비 상승률 예상치인 4% 를 넘어서게 되면 시장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이고, 4%보다 낮게 나오게 되면 또 한번의 주가 상승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근원 물가지수의 경우도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에도 시장은 근원 물가지수보다는 에너지와 농산품 물가를 반영한 물가지수에 더 큰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런부분이 시장의 비이성적인 부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있습니다. 



실제 물가가 올라가는 모습은 기대인플레이션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3년 기대인플레이션의 경우는 올해 3월부터 계속해서 다시 증가를 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뉴욕 연은 3년 기대인플레이션의 경우는 2.9%에서 3%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의 경우도 2.6% 에서 2.7%로 상승하여 오히려 소폭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증시에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원하는 지표인 일반 인플레이션 하락과 금리 동결의 단면만을 의식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줘왔고 어제까지도 그러한 모습이 시장에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잡히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확연히 나올 수 있는 7월달 정도 되어야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되는 순간이 나올 것으로 보여지며, 그때까지 증시는 보합 또는 상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지수의 전고점 저항선은 쉽게 뚫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므로, 전고점까지 뚫으려면 강한 수급이 나올만한 큰 호재가 나와야 합니다. 

예를 들면 물가가 완연히 잡히는 모습이나 글로벌 경제가 회복하는 모습이 완연히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정부든, 기업이든, 가계든 전체적인 부채가 너무 많은 상황에서 부채를 줄여나가지 않는 한 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전고점 이하에서 상승 렐리가 멈출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상승을 더 크게 이끌려면 더 돈을 풀어서 부채를 늘리면서 경제가 성장을 하는 방법밖에는 없는데, 부채가 목전에 차올라 더 크게 늘리는 것은 넌센스이기 때문입니다. 


부채가 한번 정리가 되어(이러려면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파산을 하고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여유가 생기고 나면 그 뒤에 다시 양적완화를 하여 경기 부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결국 시장의 큰 충격은 필연적인 상황인데 그 시점이 언제 가져갈지는 정부와 연준의 손에 달려있다고 할 것입니다. 

정부와 연준이 계속해서 정리되는 것을 돈을 조금씩 풀면서 막고, 인플레이션을 고점에서 계속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 시기는 계속 늦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투자자들은 시점을 예상하지 마시고(누구도 모르는게 시기입니다) 필연적인 상황이 올 때를 대비해 현금 보유를 늘려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