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맞습니다.

매월 9만원(연간 108만원)넣으면

죽을때까지 매년 242만원 받을 수 있는

꿀통이 실제 존재합니다.

그건 바로 국민연금 임의가입제도 입니다.

사업장(직장인)가입자는 하기싫어도

가입을 의무적으로 해야되지만

임의가입자 역시 혜택때문에

무조건 가입해야되는 상품입니다.

최근 국민연금 적자 고갈이니

요율 인상이니 어쩌지 저쩌니

말이 참 많지만

정말 이만한 혜자 상품이 없습니다.


특히 사업장가입자가 아닌

임의가입자들에게 정말 필수상품인게

임의가입 혜택 때문입니다.




2.

국민연금은 소득이 있는 근로자나 사업자일 경우

본인의 급여 기준으로 일정 요율 9%

(근로자 4.5%+사업자 4.5%)을 납부하죠.

그리고 만 65세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나 학생들도

국민연금을 낼 수 있습니다.

바로 임의가입제도 입니다.

이 임의가입이 정말 혜자입니다.

국민연금이 개인연금과 가장 차별화되는점이

바로 소득이 많으면 많이 내고 덜받고

소득이 적으면 덜내고 많이 받는

소득재분배 역할을 하는 사회보장성

연금이라는 점입니다.

많이 내고 덜 받는 직장가입자는

기분이 안좋겠지만,

덜 내고 많이 받는 임의가입자에게는

정말 최고의 상품인 셈이죠.


위 표를 보시면 월 9만원 최소가입기간

10년을 채우면, 65세부터 201,950원을

평생 죽을때까지 받게 됩니다.

말그대로 월 9만원 내고

월20만원(연간 242만원)을

평생 받게 되는 셈이죠.


3.

시뮬레이션을 한번 해볼까요?

월 9만원씩 10년간 납부하면

총 납부 금액은 1,080만원



그리고 65세부터 죽을때까지 매년 242만원 수령하는데

만 70세까지(5년)만 수령해도 총 수령액이

1,212만원이 되니 일단 본전은 뽑고도 남습니다.

10년 수령시 2,423만원

30년 수령시 7,270만원

오래 살수록 많이 남는 장사인 셈이죠.

그리고 일찍 가입한 사람일수록

훨씬 더 많이 받게되죠.

88년도 가입했다면 소득대체율 70%,

99년도 가입 시 60%,

08년도 가입 시 50%,

28년도 가입 시 40%로 쭉쭉쭉 떨어지죠.






4.

모두가 우려하는 국민연금 고갈 문제

역시 팩트입니다.



고갈 시점은 전문가마다 의견이 상이하지만

2040년에 고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해

2054년도에 고갈된다는게 중론입니다.

(이마저도 최근에 국민연금 수익률이 높아서 연기된거임)

그런데 기금이 적자가 되고

고갈이 되든 말든 국민연금은

국가가 국민에게 무조건 지급하도록

지급보장이 법에 명문화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노인에게는 혜자이고

자녀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그래서 전 전업주부인 어머니에게

임의가입 무조건 하라고 권고하면서도

2명의 자식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어쩔수 없죠.

살사람은 살아야되고

각자도생의 시대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