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서울부동산 시장 동향, 상승vs보합

6월 12일(월) 서울부동산 시장 동향입니다.

주택매매가가 저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상급지부터 시작된 반등 신호가 주택시장 전반에 긍정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락세를 벗어나 몇몇 지역들이 상승 전환한다는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분양가 상승속에 분양시장과 기존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부동산 시장 전체가 눈치싸움이 치열한데요.

이번주도 어김없이 서울 25개구 대장단지들의 매물대 흐름을 살펴보며 서울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서울부동산 시장은 최고가 대비 평균 17%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주와 동일한 수치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최고가 대비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중랑구, 노원구로 약 30% 떨어진 모습이구요.

성동구가 최고가 대비 4%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데이터를 보시면 대부분의 지역이 전주대비 변함이 없습니다.

이 중 전주대비 상승한 곳은 용산구, 동작구, 송파구, 강동구 이구요.

하락한 곳은 중랑구, 관악구 입니다.

다음으로 전세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부동산 전세 흐름입니다.

전세는 최고가 대비 평균 28% 하락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전주(29% 하락)와 비교하면 1% 올라온 모습입니다.

전주대비 상승한 지역을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용산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양천구

이렇게 5개 지역이 이번주는 전주대비 전세흐름이 좋은 지역입니다.

반대로 하락한 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노원구

강동구

이렇게 2개 지역이 전주대비 전세흐름이 좋지 않은데요.

이번주 매매와 전세 흐름이 둘다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용산구

용산구가 이번주는 흐름이 좋은 지역으로 나옵니다.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급매물은 대부분 소진되는 상황이나, 여전히 고금리 기조가 강해 시장이 상승세를 탄 것이라 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달에도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대거 푸는 가운데 분양 성사 여부에 따라 하반기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것 같구요.

올해 초 서울 부동산 시장이 얼어있던 것에 비하면 해빙기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경제 지표는 여전히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국지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구요.

지금은 투자보다는 실거주, 즉 내 집 마련을 위한 분들이 움직이면 좋은 타이밍입니다.

내 집 마련을 원하시는 분들은 급매물 위주로 알아보시고, 조급해 하지마시고, 충분히 여유를 가지면서 기회를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