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오라클발 ‘AI 수익성 우려’가 기술주 전반에 부담을 주며 나스닥(-0.25%)이 약세를 보인 반면, FOMC의 완화 기조와 경기 회복 기대가 이어지면서 다우(+1.34%)와 러셀2000(+1.17%)은 상승, S&P500(+0.21%)은 강보합으로 마감하는 등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냄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6만 건으로 예상치(22만 건)를 상회하자 고용 둔화에 따른 2026년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국채금리와 달러지수는 하락

장 초반에는 오라클의 매출 부진과 2026년 500억 달러 규모의 AI 지출 계획이 ‘자본지출 절벽’ 우려를 자극하자 엔비디아·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가 동반 하락하며 나스닥과 S&P500은 약세 출발

반면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 민감 업종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와 러셀2000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임

특히, 디즈니는 오픈AI와 협업 소식으로 상승했고, 코스트코도 실적 발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냄

장중에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금융안전감독위원회(FSOC)의 규제가 경기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임

또한 오픈AI가 구글 제미나이3에 대응해 신형 AI 모델 ‘GPT-5.2’를 공개하면서 기술주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완화됨

장 후반에도 순환매 양상은 지속됐으며, 금리 하락 수혜가 집중된 가치주와 중소형주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다우와 러셀2000은 각각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

S&P500도 강보합권을 유지했으나 기술주 약세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해 나스닥은 약보합권에서 마감

장 마감 후 브로드컴은 3분기 매출·EPS 모두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 시간 외 상승했지만, 호크 탄 CEO가 “AI 전용칩 주문이 향후 6분기 동안 약 730억 달러 규모로 쌓여 있다”고 언급하자 공급 병목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는 하락 전환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오라클발 AI 수익성 논란과 빅테크 중심의 변동성 속에서도, FOMC 이후 강화된 완화 기대와 국채금리 하락이 경기민감주·가치주로의 순환매를 자극하며 다우와 러셀2000이 시장을 견인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을 AI 테마의 ‘1차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 ‘2차 생산성·수익성 단계’로 전환되는 과도기로 평가하며, 대규모 CAPEX 중심의 성장 스토리가 감소하는 대신 금융·산업·헬스케어 등 실질적 효율 개선이 가능한 기업들이 새로운 강세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다만 AI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자본지출 부담’과 ‘경쟁 심화’ 우려가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업종 간 차별화 및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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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오라클(ORCL) 3분기 실적 발표에서 EPS는 견조했지만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클라우드 부문 이익률이 소프트웨어 사업에 비해 낮았으며 2026 회계연도 자본지출 전망치를 1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대폭 상향하자 수익성 우려가 재부각되며 급락

디즈니(DIS) 오픈AI에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고 3년 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모델 '소라'에 디즈니·마블·픽사·스타워즈 등 200개 이상의 인기 캐릭터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

알파벳(GOOG) 디즈니가 지적재산권 관련 사용 금지 서한을 보냈고, 오픈AI가 신형 AI 모델 'GPT-5.2'를 출시하자 경쟁 심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리비안(RIVN) 엔비디아 칩을 대체하기 위해 자체 개발 AI 칩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기술 강화 계획을 내놨지만, 시자에서는 과도한 투자와 현금흐름 악화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에 급락

코스크코(COST) 실적 발표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시간 외 소폭 하락

JP모건(JPM), 웰스파고(WFC),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등 대형 은행들은 미국 재무부의 금융 규제 완화 시사에 상승

브로드컴(AVGO) 하락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양호한 매출과 EPS로 시간 외 상승했지만, 컨퍼런스콜에서 호크 탄 CEO가 “AI 전용칩 주문이 향후 6분기 동안 약 730억 달러 규모로 쌓여 있다”고 언급하자 공급 병목 우려가 제기되며 다시 하락 전환

섹터 실적




오라클 발 AI 수익성 우려로 빅테크 기업들이 하락하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술 섹터는 약세

국채 금리 하락과 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시사로 원자재, 금융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산업재, 경기 방어주, 헬스케어, 유틸리티 순으로 강세

부동산, 소비 순환재 섹터는 강보합, 에너지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다만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는 감소하며 과도한 고용 둔화 우려는 제한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3.6만 건으로 예상치(22만 건) 상회, 이전(19.2만 건) 대비 증가

미국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83.8만 건으로 예상치(195만 건) 하회, 이전(193.7만 건) 대비 감소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공포(Fear) 단계에서 중립(Neutral)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