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상승장이 올까? 달러 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



오랜만에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일 현재 원달러 환율이 1300 아래로 떨어진 1292.66으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다시 2022년 하반기에 하락세에 진입하여 12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환율이 다시 반갑게도 1200원대에 오랜만에 내려오면서 주식 시장에 훈풍을 가져다 줄 것인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6월 FOMC 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해지면서 약달러가 소폭 발생을 하였고,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이어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차트상에서도 보이지만 확실한 방향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일시적인 하락인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듯 합니다.



  1. 그렇다면 지금과 같이 달러가 하락하면 주식시장에 좋다? 



모든 상황에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달러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달러 가격이 높아진다는 것은 안전자산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것이고, 현재 달러인덱스 103 정도 수준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한 것으로 인식이 됩니다 (기준 100) 





하지만 과거 2022년 9월 경에만 해도 달러인덱스가 113까지 갔었던거에 비하면 다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낮아졌다고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이를 반영하듯 위험자산이 상대적으로 선호 비중이 늘면서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준치인 100보다는 높은 상황이므로 어느정도 위험성을 인지하여 정말 갈 수 있는 대형주, 특히 금리 하락의 호재를 기대한 기술주 대형주에 편중된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달러인덱스의 경우도 차트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방향을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횡보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계속 예의주시하셔야 합니다. 



  1. 그럼 앞으로도 계속 대형 기술주가 더 갈 수 있을까?



대형 기술주가 더 갈 수 있는 조건은 우선 시장에서 선호하는 방향인 금리 동결 후 인하가 발생하면 한번 정도는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금리 동결을 하고 다음 FOMC에 금리 인상을 하게 된다면 시장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시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상이 틀려지므로)


이러한 복병을 잘 피해서 동결 후 인하가 천천히 계속 이어지고, 다른 은행발 금융위기 등의 대형 위기가 찾아오지 않는 다면 연준에서 원하는 연착륙이 이루어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연착륙이 기정 사실화처럼 받아들여지면 최소한 대형 기술주는 횡보나 소폭의 상승을 길게 이어나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버프 효과)




지금의 시장은 펀더멘탈이 나쁘더라도 큰 악재만 나오지 않고 버텨준다면 큰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금리만 더이상 안올라주고 서서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작은 위기들이 조금 발생하더라도 크게 요동을 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은 장단기 금리차 역전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게 다시 정상화 되는 과정에서 큰 위기가 대부분 왔었기 때문에 그렇게 이상적으로 기대만 하는 것은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 잘 진행을 하시면 되는 부분이고, 따라서 결국 금리 인상이 없을것이고 큰 악재가 터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판단하시는 분들은 계속 대형 기술주를 투자하셔도 될 것이고, 악재가 터질 가능성이 높아서 불안하다 싶으신 분들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