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1일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 및 S&P500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하였지만, 나스닥 지수는 오라클의 예상치를 벗어난 실적 발표로 주가 폭락하면서 나스닥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4% 오른 48,704.01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1% 상승한 6,901.00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23,593.86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55%, 애플 -0.27%, 아마존 -0.65%, 알파벳 -2.43%, 테슬라 -1.01%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으며,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1.03%, 메타 +0.40%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오라클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이 큰 폭으로 증가 하면서,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에 '오라클 주가 폭락, 미국 주간 신규실업 급여 큰 폭 증가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오라클 11% 폭락. AI 주의 탄관 속 카나리아?
이데일리 2025.12.12 김상윤 기자
● 오라클은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향후 AI 인프라 투자응 위한 지출 계획을 대폭 늘려 제시하면서 10.8% 급락했다. 대규모 AI 설비 투자 부담이 커지는 와중 부채 조달 비중이 높아지면서 현그 흐름을 크게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를 자극했다.
● 오라클 부채 신용부도스와프(CDS) 비용은 10월 이후 두 배로 뛰었다. 일각에서는 오라클의 과도한 부채 의존이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유사한 구조적 위험을 낳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 팬뮤어 리버럼의 수사나 크루즈 전략가는 "중반기에는 설비투자 증가 신호만으로도 AI 시장이 들떴지만 지금은 정반대"라며 "오라클은 부채 기반 투자가 많아 가장 취약한 고리"라고 평가했다.
● 스티브 소스닉 인터랙티브브로커스 수석전략가는 "오라클의 부진은 AI 트레이드 전체에 대한 경고 신호와 같다"며 "수주 달러가 AI 투자에 쏠렸지만 실제 수익 창출 경로는 불확실하다. 오라클은 '탄광 속 카나리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의 일부가 AI 테마에서 벗어나 회전(rotating)하는 건 당연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02.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큰 폭 증가. 브로드컴 실적은 AI 버블 우려 다소 완화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12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는 23.6만건으로 예상치 22.0만건 및 전주 19.2만건 대비 크게 늘었고, 증가폭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다만 고용 관련 지표들은 연말 쇼핑 시즌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특성이 있으며, 다수의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에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평가
● 9월 무역수지는 528억달러 적자를 기록, 전월(-593억 달러) 대비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으며, 이는 연초 이후 최소. 무역적자는 연초 이후 3월까지 관세를 피하기 위한 선제적 성격의 수입 급증으로 크게 늘었으나, 이후 대체로 전년(월평균 -752억 달러)과 비교하여 낮은 수준 유지
● 9월 도매재고는 전월비 0.5% 늘어 예상치 +0.1% 상회. 이번 결과는 3/4분기 GDP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
● 한편, 이날 공개된 브로드컴의 4/4분기(8~10월)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180.2억달러, 1.95달러 모두 예상치(174.9억달러, 1.86달러) 상회. 또한 내년 1/4분기 매출 전망 역시 191억 달러로 제시되어 이전(183억 달러) 대비 상향. 이를 반영하여 장 마감 후 주가도 상승(419.1 달러, +3.1%)
● 특히 대규모 데이터 센터 건설에 따른 맞춤형 칩 판매 수요가 견조하고, 이에 따른 여파로 실적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AI 버블 관련 우려는 일부 완화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재무장관, 금융규제 완화를 통한 성장 촉진 추진. 감독 당국의 기조 전환 예고
● 베센트 장관은 자신이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의 기조 전환을 권고하겠다는 의견 피력. 구체적으로 규제 장벽 및 감독 완화가 금융 시스템 강화와 경제 성장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 10년 설립된 FSCO는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 및 감독 강화를 강조
2) 경제연구소 Ifo, 독일의 저성장 지속 예상. 스위스 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 경제연구소 Ifo는 독일의 경제 성장률이 내년에도 저조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 당국이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경기 부양을 도모하지만, 이에 다른 효과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
● 스위스 중앙은행은 금리를 0.0%로 동결한다고 발표. 인플레이션 전망이 약해지고 있지만, 이로 인해 금리를 마이너스 수준까지 낮추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
3) 중국 지도부, 내수 확대 강조. 통화 및 재정정책 통한 경기 부양도 시사
● 공산당 지도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소비 촉진을 위한 내수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 또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한 수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향후 금리인하, 지급준비율 이하, 대규모 재정 사업에 대한 기대가 증가. 아울러 지방정부의 부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 대응 등도 강조
● 한편, 멕시코 의회는 중국, 한국, 태국 등 자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여러 아시아 국가의 수입품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승인
4) 일본 정부, 세제 개편 추진. 초부유층 기준 하향·기업 투자 혜택 강화 등이 포함
● 정부 여당은 세제를 개편하고 이를 '27년부터 적용할 계획. 구체적으로 초부유층 적용 소득 기준을 낮춰(30억엔 → 6억엔), 초고소득자를 통한 정부 수입을 늘릴 방침. 다만, 연소득 1억엔 전후의 경우 오히려 세금 부담이 줄어들 예정. 한편,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업 투자에 대해서는 공제 혜택 강화 방안이 검토
5) 국제에너지기구(IEA), 내년 원유시장의 공급과인 규모는 다소 줄어들 전망
● 내년 공급과잉 규모를 일일 384만 배럴로 제시했으며, 이는 이전(409만 배럴) 대비 낮은 수준. 러시아 및 베네수엘라 제재 등으로 공급이 줄어드는 반면, 경제 전망 개선 등으로 수요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
지금까지 '오라클 주가 폭락, 미국 주간 신규실업 급여 큰 폭 증가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장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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