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인상


마이크로소프트(MS) 주주들에게

희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MS가 내년 7월1일부터 상업용 및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오피스 생산성 소프트웨어의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이 포함된

이 서비스의 상업용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인데요.

니콜 허스코위츠 부사장은 "지난 1년간

보안, 코파일럿 등을 포함해 110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제품의 가치를 높인 점을 인상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가격 변화를 보면 중소기업용

'비즈니스 베이직'은 1인당 월 6달러에서

7달러로,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12.50달러에서

14달러로 오릅니다.

기업용인 '오피스 365 E3'는 23달러에서

26달러로 약 13%인상되고 윈도우 OS가

포함된 '마이크로소프트 365 E3'는 36달러에서

39달러로 8% 올라요.



가장 인상 폭이 큰 것은 캐셔 등

현장직 근로자를 위한 저가형 요금제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F1'으로

기존 2.25달러에서 3달러로

무려 33%나 급등하게 됩니다.

미 국방부 등 정부 고객들도

비슷한 비율의 가격 인상을

적용받게 돼요.


매출 43% 차지하는 코파일럿은?


이번 가격 인상에는 생성형 AI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코파일럿을 사용하려면 인상된 구독료 외에

월 30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해요.



MS의 오피스365는 2011년 출시 이후

가격 인상이 드물었지만 최근 구글 등

경쟁사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능 개선과 함께 가격 정책에도 변화를

주는 모습이에요.

오피스 제품군이 포함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은 MS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회계연도 1분기 전체 매출 777억달러 중

약 43%가 이 부문에서 나왔을 정도죠.

지난 10월 발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상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7% 증가했고,

사용자 수도 중소기업과 현장직 제품을 중심으로

6%늘어나는 등 여전히 강력한 성장엔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마소의 주가는 전일대비 0.48% 상승한

483.1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14%정도

올랐는데요, 이는 다른 빅테크(M7)

주가에 비하면 한참 뒤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저는 현재 마소의 주식을

100주 보유중이며

470불 이하로 오면 추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