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부동산이 또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책이 나올때마다
거래빈도는 확연히 줄어들고
거래금액도 급매로 거래가 되며
아파트값이 조정을 받는가 싶더니
채 1달이 지나기가 무섭게 다시
상급지 위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서울 아파트 값이 11월 들어 올해 최고 평균 매매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잇따른 정부 부동산 대책에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전체 가격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
부동산 규제는 애초에
많은 사람이 살고 싶어하고
동경하는 이른바 '상급지 아파트'의
가격을 더욱 자극할 수밖에 없습니다.

1tier : 서초구, 강남구
2tier : 용산구, 송파구
3tier : 성동구, 마포구, 광진구, 양천구
4tier : 영등포구, 강동구, 동작구, 중구, 종로구
5tier : 서대문구, 강서구,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관악구
6tier : 노원구, 구로구, 중랑구, 금천구, 강북구, 도봉구
여기서 상급지라 함은
보통 1~2tier급을 의미하고
준상급지는 보통 3~4tier급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규제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곳은
4tier급 이상의 아파트가 아니라
5tier급 이하의 아파트입니다.
이미 가격이 전고점(2021년도)을
회복도 못한 상황에서 규제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죠.
3.
양극화는 지금 모든 영역에서
심해지고 있지만 특히나
부동산 분야는 그 상단과 하단의
격차가 눈에 띄게 훨씬 더 빠르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국평= 30억
즉 평단 1억원의 공식은
강남, 서초 1tier에만
해당이 됐었는데,
이제는 용산, 송파등
2tier는 물론이고
마성광 등 3tier도
국평은 30억이라는 가격이
어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속도라면
한남동 3구역이
입주할때는 국평이
도대체 얼마일지
예측이 안될정도입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만약 재건축이 완료된다면?
더 무서운 사실은,
이런 부동산의 양극화가
지금 정권의 유지에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제발 정치이념을 떠나
내집 1채는 꼭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아파트를 소유하게 되면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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