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을 동시에 제시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다우존스(+1.05%), S&P500(+0.67%), 나스닥(+0.33%), 러셀2000(+1.36%) 등 4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개장 전에는 중국의 알리바바·틱톡 등이 엔비디아의 H200 칩을 대량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동시에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차세대 AI 칩 ‘블랙웰’을 밀반입해 개발에 활용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미·중 기술 갈등 우려가 부각됨
장 초반에는 FOMC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주요 지수 모두 약보합 출발했고,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관망세가 이어짐
종목별로는 GE버노바가 AI 전력 수요 증가 기대와 개선된 실적 전망, 자사주 매입 확대 소식이 겹치며 급등했고, TSMC는 11월 매출이 전년 대비 24.5%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임
반면, 엔비디아는 블랙웰 칩 밀반입 이슈로 하락
장중에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고 단기 국채 매입을 통해 유동성 공급 가능성을 시사하자 중소형주와 금리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되며 주요 지수는 상승 전환
장 후반에는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는 견조하며 침체 없는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언급하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을 마감
다만 장 마감 후 오라클은 EPS가 시장 기대를 상회했음에도 매출이 부진했고, 향후 자본 지출 확대 계획이 전해지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
이에 따라 일부 AI 관련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임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신호가 시장 상승을 주도
전문가들은 특히 연준의 단기 국채 매입 결정을 주목하며 이를 사실상의 ‘유동성 공급(기술적 QE)’으로 해석한 시장이 환호했다고 분석
또한 연준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은 물가 안정 속에서도 성장이 유지되는 ‘골디락스 환경’에 대한 확신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
다만 오라클의 부진한 실적과 주가 급락은 AI 산업 전반에 대해 시장의 검증 기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며, 향후 AI 섹터가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실질적 수익성(ROI)과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을 증명하는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옥석 가리기’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

"알리바바·틱톡 등 엔비디아 H200 대량 구매 타진"
“중국 딥시크, 엔비디아 ‘블랙웰’ 사용해 AI 개발…밀반입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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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 중국의 알리바바·틱톡 등이 엔비디아의 H200 칩을 대량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차세대 AI 칩 ‘블랙웰’을 밀반입해 개발에 활용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엔비디아가 이를 차단하기 위해 위치 추적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하자 미·중 기술 갈등 심화 우려가 커지며 하락
아마존(AMZN)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인도에 2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마이크로소프트(MSFT) 오픈AI의 챗GPT 업데이트 지연과 전일 투자를 발표한 인도에 아마존이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며 경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에 하락
GE버노바(GEV) 2028년 매출 전망을 520억 달러로 기존(450억 달러) 대비 상향 조정하고 분기 배당금도 기존 25센트에서 50센트로 두 배 올렸으며 자사주 매입 규모 역시 6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대폭 상향하자 급등
오라클(ORCL) 상승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EPS는 견조했지만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클라우드 부문 이익률이 소프트웨어 사업에 비해 낮았으며 2026 회계연도 자본지출 전망치를 1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대폭 상향하자 수익성 우려가 재부각되며 시간 외 급락

연준의 금리 인하와 단기 국채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에 대부분 섹터가 상승
산업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원자재, 헬스케어, 소비 순환재, 금융 순으로 강세
에너지, 부동산,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경기 방어주는 강보합, 유틸리티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12월 FOMC에서 연준의 25bp 금리 인하 결정과 단기 국채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 시사에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엔화 강세, 원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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