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 속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뭘까요?

바로 챗GPT 뒤에서 돈을 버는 진짜 주인공, AI 인프라 기업들입니다.


코어위브(CoreWeave, CRWV)는 그 중심에 서 있는 회사예요.

화려한 AI 서비스 뒤에서 밤낮없이 돌아가는 GPU, 서버, 데이터센터 같은 기반 시설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상장 후 폭풍 성장


코어위브는 2025년 3월 나스닥에 상장했고, 당시 공모가는 40달러였죠.

그런데?


상장한 지 1년도 안 되어 주가가 88달러 안팎까지 뛰었습니다.

시가총액은 50조원 수준!

시장이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 딱 보이죠.





20억달러 전환사채, 기회일까? 리스크일까?


최근 가장 큰 이슈는 2031년 만기 전환사채(CB) 발행입니다.

규모는 20억달러, 투자자 선택에 따라 최대 23억달러까지 조달 가능해요.


전환사채는


기업에는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나중에 주식 수가 늘어 기존 주주 지분이 희석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미 코어위브는


9% 금리 선순위 채권 17.5억달러


대출 및 신용한도 포함 55억달러 이상

총 120억달러 규모의 차입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투자자들은 걱정해요.


“빚 너무 많이 쓰는 거 아니야…?”


하지만 인프라 산업은 ‘규모 키우는 게 곧 경쟁력’입니다.

돈을 크게 넣고 규모를 만들어야, 앞으로 장기 현금 흐름이 뿜어져 나오거든요.





실적은 폭발 중, 문제는 이자


2025년 3분기 매출은 13.65억달러(전년 대비 +134%)

완전 폭발적이죠.


하지만…

이자 비용만 3.11억달러

결국 순손실 1.10억달러를 냈습니다.


재밌는 건


조정 EBITDA 마진 61%라는 점!

사업 구조 자체는 돈을 잘 버는데, 높은 금리 부채 때문에 결과가 가려진 셈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

수주잔고가 무려 555억달러

현재 매출의 10년치에 가까운 수요가 이미 확보되어 있어요.





주가 흐름: 계단식 우상향


40달러 → 52.57달러 → 조정 → 88달러

한 계단씩 숨 고르며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상대강도(RS)가 83 수준이라

비슷한 기간 다른 종목보다 확실히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월가 목표주가: 평균 125달러


애널리스트 28명 중


매수 14명


매도 2명

대부분 긍정적이에요.


목표가는


중앙값: 125달러


최고: 150달러


현재 주가 88달러 대비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의미죠.


물론 시각은 엇갈립니다.


긍정: AI 인프라 폭발적 수요 + 높은 현금창출력


부정: 과도한 차입 + 전환사채 희석 부담


숫자는 같지만 해석은 완전 반대!




핵심 정리 포인트는 지금이 투자 기회인가?


제가 보기에 코어위브는 이렇게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어요.


“AI 인프라 성장과 글로벌 금리 하락이 만나는 지점에서 승부가 갈리는 종목”


과거 제조업이 공장으로 승부했다면,

지금은 GPU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공장입니다.

그리고 코어위브는 그 공장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죠.


AI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수도 있고


빚을 너무 무리하게 쓴 회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흥미로운 종목입니다.

성공하면 대박, 실패하면 큰 교훈

투자자로선 공부가 되는 종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