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12월 FOMC를 앞둔 경계심리와 연준의 ‘매파적 인하’ 가능성 부각으로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다우존스(-0.45%), S&P500(-0.35%), 나스닥(-0.14%)은 약보합, 러셀2000(+0.04%)은 강보합으로 혼조 마감

개장 전에는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정책 불확실성을 일부 완화

그러나 유럽에서는 이자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가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방으로 전환됐으며, 다음 금리 조정은 인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글로벌 긴축 경계감을 자극

여기에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6 지진으로 재정 지출 확대, 공급망 차질, 건설 관련 수요 증가를 통한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며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이 확대

이로 인해 CME FedWatch 기준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89.4%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미 국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남

장 초반 증시는 FOMC를 앞둔 관망심리 속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국채 금리 상승 폭이 확대되며 점차 매물이 출회됨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AI 규제를 연방 차원으로 일원화해 주(州)별 규제를 무력화하는 행정명령을 이번 주 중 발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AI 관련 규제 처리 속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됨

특히 브로드컴이 마이크로소프트에 AI 칩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엔비디아와 실적 발표를 앞둔 오라클도 강세를 보이며 AI·반도체 섹터가 지수 하방을 지지

한편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에 1,084억 달러 규모 인수안을 제시하며 동반 상승한 반면, 기존에 830억 달러의 인수안을 제시했던 넷플릭스는 하락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됨

장중에는 뉴욕 연은이 발표한 11월 소비자기대설문조사(SCE)에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3.2%, 3·5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각각 3.0%로 유지되며 시장 영향은 제한적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H200 반도체 중국 수출을 매출의 25%를 정부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허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낙폭을 일부 축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자체보다는 내년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며 경계심을 강화했고, 기술주를 제외한 대부분 섹터에서 약세가 이어짐

결국 3대 지수는 약보합, 러셀2000은 강보합을 기록하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침

전반적으로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상당 부분 선반영된 가운데, 이후 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과 금리 반등 부담 속에서 보합권 내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 두드러짐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추세 훼손보다는 FOMC를 앞둔 정상적인 숨 고르기 국면으로 평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지만, 연준이 점도표와 파월 의장의 발언을 통해 내년 인하 속도를 보수적으로 제시할 경우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단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

다만 AI·반도체 등 실적 가시성이 높은 성장 섹터에는 여전히 정책 불확실성 완화 시 빠른 수급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수 조정보다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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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엔비디아(NVDA) AI 규제 연방 차원으로 일원화로 AI 관련 규제 처리 속도 개선 기대감, H200 반도체 중국 수출을 매출의 25%를 정부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허용할 수 있다고 언급, 소프트뱅크와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스킬드AI에 10억 달러 투자 논의 소식에 상승

브로드컴(AVGO), 마이크로소프트(MSFT) 브로드컴이 마이크로소프트에 AI 전용칩을 제공한다는 소식, AI 규제 연방 차원으로 일원화로 AI 관련 규제 처리 속도 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PSKY),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WBD), 넷플릭스(NFLX)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로스에 기존 넷플릭스의 830억 달러 인수안보다 높은 1,084억 달러 인수안을 제시하자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로스는 동반 상승, 넷플릭스는 하락

콘플루언스(CFLT) IBM이 AI 분야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콘플루언스를 11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등

카바나(CVNA) S&P500 지수에 편입하자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섹터 실적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기술주를 제외한 대부분 섹터가 약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원자재, 소비 순환재, 유틸리티, 경기 방어주, 헬스케어, 부동산, 에너지 순으로 약세

금융, 산업재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FOMC를 앞두고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유지에도 내년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는 매파적 인하 경계와 ECB 인사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 일본 지진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 영향으로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뉴욕 연은 기대 인플레이션은 변동 없이 시장 영향 제한적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할 것”

이자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방으로 전환됐으며, 다음 금리 조정은 인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11월 뉴욕 연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이전(3.2%) 대비 변동 없음

미국 11월 뉴욕 연은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이전(3.0%) 대비 변동 없음

미국 11월 뉴욕 연은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이전(3.0%) 대비 변동 없음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하락했으며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등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