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5세 정년연장이
이번 정권 국정과제이자
최대 쟁점사항으로 부각되면서
65세 정년 연장은
기정사실화가 된거 같습니다.

물론 65세 정년연장에 대해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릴텐데요.
특히 2030세대는 이 문제를
남일처럼 생각하고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당장 본인과 상관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향후
본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일이기 때문이죠.
2.
정년연장 찬성 입장에서는
현재 법정 정년인 60세에
회사에서 퇴사하게 되면
(그마저도 다 채우지 못하지만)
국민연금 수급 나이인 65세까지
5년간 무소득 상태로 버텨야 한다는겁니다.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퇴직연금, 개인연금만으로
살기에는 빠듯하겠죠?
요즘 물가에 불가능할겁니다.
또한, OECD 38개 회원국중
한국의 고령층 빈곤율은 최고 수준인데
43%라는 수치는 거의 절반이
빈곤 상태라는 겁니다.

정년을 늘리면 5년의 공백도 메우고
노후 빈곤 문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정년연장 반대 입장에서는
가장 크게 우려하는 점이
청년 일자리 위축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고령직원이
더 오래 근무하면 신입사원을
뽑을 자리도 유인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게 사실이니까요.

대한상의나 경총 같은 경제단체
조사에 따르면 기업 60%이상이
정년이 늘어나면 청년채용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경쟁도 치열한데 정년까지
늘어나면 더 힘들어질거라는
걱정은 기우가 아니라
당연한거겠지요.

현재 한국의 대부분의 회사는
연공서열 임금체계이며
나이가 들수록 월급이 오르는 구조인데
정년연장으로 65세까지 일하게 하면
기업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건
피할 수 없을겁니다.
4.
이런 뜨거운 찬반 논쟁속에
65세 정년 연장 시행시기의
로드맵을 정부에서 내놓았는데요.

올해 법안 국회 제출 후 통과되면
2027년 정년 63세
2028~2032년 정년 64세
2033년에 정년 65세
단계적으로 올린다는 계획인데
전 이 로드맵이 그대로 실행되기는 힘들더라도
늦어도 2040년 전에는 65세 정년 실행이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봅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정부의 추진의지가 상당히 강하고
노조 등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입장이라 소수의 반대 의견은
묵살될게 뻔해보입니다.
다가오는 65세 정년을
이제 더이상 부정하지말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청년층은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걱정만 할게 아니라
고령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환경에서 나를 어떻게 차별화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노령층은 정년연장이 되었다고
안심만하고 있지말고
그 5년의 기간동안
추가로 벌어들인 노동소득을
연금에 더 지속적으로 투입해
노후자금 확보하는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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