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4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하였는데요.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7% 떨어진 47,850.94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1% 상승한 6,857.12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23,505.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비디아는 전날 대비 +2.11% 상승하였으며, 테슬라 +1.74%, 마이크로소프트 +0.65%, 메타 +3.43%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애플 -1.21%, 아마존 -1.41%, 알파벳 -0.63%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수는 3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하였고, 기업 해고는 연초 이후 큰 폭으로 증가로 고용 및 해고의 정체 특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주간 신규 실업급여, 3년여 만에 최저, 향후 일본 엔화 강세 가능성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3년여 만에 최저. 기업 해고는 연초 이후 큰 폭 증가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11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는 19.1만건으로 전주 대비 2.7만건 감소. 이는 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예상치(22.1만건) 하회. 연속 청구건수는 193.9만건으로 전주비 4천건 감소. 이번 결과는 시장에서 거론되는 '고용 및 해고 정체'의 특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 특히 시장에서는 수개월 전부터 HP, Fedex 등 일부 대기업이 대규모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으나 노동시장 전체 측면에서는 해고 여파가 아직 제한적인 수준인 것으로 평가. 다만, 이번 결과가 최근 높아지고 있는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크게 낮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 한편, 고용정보업체 Challenger Gray & Christmas에 따르면, 11월 기업 해고는 7.1만 건으로 전월 15.3만건 대비 급감. 다만 이는 계절적 요인(추수감사절 등)이 반영된 것으로 전년동월(5.7만건) 대비로는 1.6만건 증가

● 한편, 연초 이후 해고 건수는 117.1만건으로 전년 동기(76.1만건) 대비 큰 폭 증가.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이며, 시장에서는 AI 사용확대, 정부의 관세정책, 향후 소비 및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반영된 것으로 진단


02. 향후 일본 엔화 강세의 가능성,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촉진할 우려

Reuters


● 일본이 경제 펀더멘탈 고려 시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과도하게 낮은 상황.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은 그 동안 연준과 일본은행이 선택한 통화정책 및 이에 따른 높은 수준의 국채 수익률 격차 등에 기인. 하지만 향후에는 이러한 상황의 변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그리고 이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촉진할 소지

●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엔화 강세 촉발 요인이 존재. 첫째,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및 연준의 금리인하에 따른 양국 간 국채금리 격차 축소. 둘째, 일본 기업의 해외 수익 환수 및 이를 통한 자국 내 투자 확대. 셋째, 엔화 강세 전망 확산과 이에 따른 자본유출 감소. 엔캐리 트레이드 규모가 작지 않음을 기억할 필요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 동향부



1) 미국, 중국의 대두 수입 기한 연장. 엔비디아는 반도체 중국 수출 여부 백악관과 논의

● 베센트 재무장관은 구두로 합의된,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기한이 연장되었다고 발언. 시장에서 대두의 대중 수출 합의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으며,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점차 증가

● 미국 무역대표부의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USMCA 합의 내용을 검토할 시간을 확보했는데, 이는 USMCA 탈퇴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라고 부연

● 한편, 엔비디아의 젠슨 황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자사의 고성능 AI 칩 중국 수출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발언. 젠슨 황 회장은 정부의 수출 통제 및 이를 통한 자국 기업 우선주의를 지지하지만, 동시에 중국에 판매하는 반도체 품질을 떨어뜨린다면 중국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첨언. 아울러 의회에 참석하여 AI 관련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


2) PGIM, 차기 연준 의장에 해싯 국가경제위원장 임명되어도 신속한 금리인하 불확실

● PGIM의 그레고리 피터스 공동 최고책임투자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해싯 국가경제위원장을 임명해도 정책 결정은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결정되기에, 원하는 만큼의 빠른 속도로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


3) 미국 트럼프, 러시아와의 회담 긍정적. 다만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무력 진압 위협

●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특사단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회동 결과가 좋았으며, 러시아가 종전을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언급. 그러나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이를 무력으로 제압하겠다고 위협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인근의 대규모 병력 배치는 압박 이상의 의미라고 밝혔고, 이는 마약 조직 소탕 작전이 곧 시작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


4) 중국 금년 지방채 발행액, 사상 첫 10조위안 돌파. 국영은행들은 달러화 매입 확대

● 1~11월 지방채 발행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0조 위안을 넘어 이미 전년(9.7조위안) 수준을 상회. 이는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관련 수입 감소 등에 기인. 시장에서는 계속해서 지방정부의 부채가 과도하다는 우려가 제기

● 한편, 주요 국영은행들은 최근 미국 달러화 매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위안화 강세 제한이 목적. 연초 이후 달러화 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는 약 3.3% 상승


5) 일본은행 총재, 정책금리 최종 수준은 불확실. 10년물 국채금리는 18년 만에 최고

● 우에다 통재는 현 상황에서 중립금리를 넒은 범위 내에서 추정할 수밖에 없다고 발언. 또한 이를 반영하여 정책금리의 궁극적인 수준도 정해질 것이기에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당하다고 부연. 시장에서는 우에다 총재 발언에 대해 당국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상당한 여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

● 블룸버그에 따르면, 익명의 정부 관계자들은 계속해서 12월 금리인상을 용인할 수 있다는 의견 피력. 한편,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1.94%로 18년래 최고


지금까지 '미국 주간 신규 실업급여, 3년여 만에 최저, 향후 일본 엔화 강세 가능성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