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3년도에 중국의 딥시크가 엔비디아의

H100(저가형칩) 없이도 충분히 LLM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을때,

엔비디아 주가는 당장에라도 망할것처럼

폭락했었는데, 다들 기억하시나요?




제 기억에는 하루에만 17% 가까이

폭락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이 아닌 같은 나라인 미국에서

딥시크가 아닌 구글이라는 점이 다른데요,

알파고때 사용했던 TPU가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할거라는 말이 나오는데 도대체

TPU가 뭐길래 이럴까요?


2.


TPU란 Tesor Processing Unit의 준말로

구글이 설계산 인공지능 전용 가속기입니다.


엔비디아의 GPU가 컴퓨터 게이밍 그래픽 카드로

시작해서 AI에 접목되어 연산에 쓰인것과 달리

TPU는 애초부터 머신러닝을 위해 설계되었스빈다.

여러분은 알파고를 기억하시나요?

알파고가 2016년에 출시되었는데

그때부터 이미 사용된 칩입니다.

(벌써 10년이 지났군요)

구글은 2015년부터 TPU를 내부 서비스용으로

사용해왔는데 구글 생태계 안에서만 사용하는

베타적인 칩이었죠.

반면 엔비디아는 GPU + 쿠다(소프트웨어) 조합으로

전세계 모든 AI개발자들이 엔비디아 생태계인

CUDA툴에서 GPU로 연산을 돌렸습니다.

구글 TPU는 구글 클라우드내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점도 큰 단점이구요.

결국 개발자들에게는 GPU가 익숙하고 편할 수밖에 없죠.



3.

그런데 개발된지 10년도 더 지난 TPU가

이제서야 각광을 받기 시작했을까요?





AI의 선두주자(?)인 쳇GPT의 운용사인 오픈AI가 올해 중반부터 이미 구글 TPU를 임차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전세계에서 엔비디아 칩을 가장 많이 산다는

메타가 데이터센터에 수십억 달러 규모로

TPU를 사들이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시장분위기가 급반전되었습니다.

또한 TPU로 학습시킨 제미나이3가

압도적 성능을 내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요.

이는 오픈AI의 쳇GPT 점유율을

구글의 제미나이3가 따라잡기 시작하걸

보면 더욱 확연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미나이3가 GPU는 단 1개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TPU로만 학습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다시한번 TPU를 부각시켰죠.




4.

그런데 구글의 TPU와 삼성이 무슨 상관일까요?


구글이 설계하고 → 브로드컴이 디자인하고 → TSMC에서 생산하는

구조인데요.

결국 브로드컴과 TSMC가 핵심파트너이자

가장 밀접한 TPU관련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수혜주로

제가 지목한 이유는 삼성이 브로드컴에

HBM을 납품하기 때문이죠.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공급하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이 된것처럼

삼성전자는 브로드컴에 HBM을

납품함으로 인해 구글의 TPU

사용량이 상승할수록 큰 수혜를

보게 되는겁니다.




구글의 주가 상승세가 어디까지 오를지

모르겠으나, 그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하면

시장은 그 다음 수혜주로 '삼성전자'를

주목하기 시작할겁니다.

늘 미리미리 선점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