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올해 한국의 저성장 우려에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현재 1.6%보다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국제 경제기구와 국내 연구기관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1.4~1.5%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까지 겹치면서 장 중 큰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는 -0.18%, 코스닥은 -0.52%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원 하락한 1,304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그동안 사모으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였고 기관 투자자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모신소재,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자우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 메리츠금융지주, 삼성전자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OECD가 4년간 우크라이나 개혁·재건 지원을 약속하며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역대급 장마를 앞두고 제습기 판매가 증가하자 제습기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식량, 보험, 건설기계, 화학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와 제습기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OECD가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돕기 위해 4년짜리 국가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복원에 초점을 맞추면서 제도 확충, 부패 척결, 장기 복지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OECD 회원국이 될 수 있는 정책과 관행을 갖추고 유럽연합에 가입하기 위한 조건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TYM, 에스와이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에스와이 종목 분석]


그동안에는 일반적인 박스권 흐름을 보여주다가 최근들어 여태 나타나지 않았던 차트 모양이 그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력이 들어온 듯한 모습으로, 한번 장대양봉을 띄운 뒤 갭상승으로 주가를 흔들다가 장대양봉 가격에 다다르자 이평선을 따라 반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꽤나 힘있는 세력이 들어왔다고 예측되어 향후에도 우상향을 이어나갈 것이라 판단됩니다.

Part 3.


제습기 관련주
-올여름 역대 최장 장마가 예고되면서 5월 제습기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7일 티몬이 발표한 5월 제습기 판매 규모는 전년대비 1,241% 증가했고 구매 고객 수 역시 1,191%나 늘어났습니다. 이밖에 장마철 대비를 위한 연관 상품의 판매도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공기청정기 142%,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도 34%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전국이 침수 피해로 큰 타격을 입은 영향으로 일찍부터 대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쿠쿠홈시스, 위닉스를 비롯한 제습기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위닉스 종목 분석]


8,700원대에서 두번의 지지를 받고 구름대 위로 올라선 모습입니다. 하락 추세는 멈추긴 했지만 오랜 기간 쌓여온 매물대를 뚫기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확실하게 448일선을 뚫고 정배열로 돌아서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