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ADP 민간 고용 충격과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매출 목표 하향 루머로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서비스 물가 둔화가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하며 다우(+0.86%), S&P500(+0.30%), 나스닥(+0.17%), 러셀2000(+1.82%) 등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

개장 전에는 정부 셧다운 영향으로 노동부의 비농업고용지수 발표가 지연되며 ADP 민간 고용이 시장의 핵심 판단 근거로 부각됨

11월 ADP 고용은 –3.2만 명으로 예상치(+5천 명)를 크게 하회했고, 2023년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며 고용 둔화 우려를 자극

여기에 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부 AI 제품의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는 보도를 내놓자 AI 버블 우려가 다시 부상

장 초반에는 고용 충격과 MS 이슈가 맞물리며 빅테크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돼 3대 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반면,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한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해 러셀2000은 오히려 상승 출발

장중에는 11월 ISM 서비스업 PMI가 52.6으로 예상(52.0)을 상회하며 66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고, 특히 서비스 물가지수(65.4)가 전월(70.0) 대비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경기 연착륙과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됨

이에 따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전환했고 러셀2000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영상 공개와 트럼프 행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방침 보도로 강세를 보임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제품 판매 쿼터는 하향 조정되지 않았다”고 즉각 반박해 낙폭을 일부 줄였으나, 투자심리 개선에는 부족해 약세를 유지

장 후반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강화되며 금리 민감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졌고, CME FedWatch에서도 12월 금리 인하 확률이 89%까지 높아지며 이를 뒷받침 함

다만 마감 직전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상승 폭은 다소 축소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고용 지표 충격과 빅테크 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서비스업 활동과 물가 둔화가 연준의 완화적 기조를 정당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를 중심으로 중소형주·경기민감주가 시장을 견인

전문가들은 “고용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재의 국면은 연준의 정책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골디락스 조합’이며, 시장의 최근 반등은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유동성 개선 기대에 기반한 구조적 흐름일 수 있다”면서도 “다만 AI 업황에 대한 수익성·성장성 논란이 반복되는 만큼 빅테크의 변동성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평가

주요 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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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마이크로소프트(MSFT) 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6월에 종료된 회계연도에 많은 영업사원들이 특정 AI 제품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자 많은 부문에서 쿼터(판매 할당량)을 낮췄다고 보도하자 급락,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이 디 인포메이션 기사가 판매 쿼터 개념을 부정확하게 혼합해 사용했다며 AI 제품에 대한 전체 판매 쿼터는 하향 조정되지 않았다고 반박하자 낙폭을 일부 축소했으나 하락 마감

엔비디아(NVDA) 주요 고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제품 판매 목표 하향 루머로 급락하자 동반 급락한 뒤, 젠슨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반도체 수출 통제 관련 논의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의회에서 논의 대상 품목이 H20 등이라는 점이 알려지자 하락 마감

테슬라(TSLA) 최근 옵티머스 로봇이 달리는 영상을 공유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에는 로봇 산업을 육성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상승

오라클(ORCL) 웰스파고에서 오라클이 AI 업계의 선두주자이며 강력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를 280 달러로 신규 제시하자 상승

섹터 실적




고용 지표 부진과 서비스 물가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자 금리 민감 섹터를 중심으로 상승

특히 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이 교착 상태라는 소식에 유가가 상승하자 에너지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금융, 산업재, 원자재, 소비 순환재, 헬스케어 순으로 강세

경기 방어주,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술 섹터는 강보합, 유틸리티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11월 ADP 민간고용 지표가 부진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11월 ISM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견조하자 국채 금리 낙폭이 축소하기도 했지만 서비스 물가지수가 하락하자 국채 금리 하락세는 지속

미국 11월 ADP 민간고용은 -3.2만 명으로 예상치(5천 명) 하회, 이전(4.7만 명) 대비 대폭 감소

미국 11월 ISM 서비스 PMI는 52.6으로 예상치(52.0) 상회, 이전(52.4) 대비 증가

미국 11월 ISM 서비스 물가지수는 65.4으로 예상치(68.0) 하회, 이전(70.0) 대비 감소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에서 공포(Fear)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