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미국 증시 시황 체크

(S&P500)



월간 주요 지수/지표 체크

(지난달 말일 대비)


나스닥

23,365.68 / -359.27(-1.51%)

S&P 500

6,849.09 / +8.89(+0.13%)

다우존스

47,716.42 / +153.55(+0.32%)

원/달러 환율

1,471.00원 / +37.70원(+2.63%)

공포 탐욕 지수

24p / -11p(극도의 공포 구간)


월간 주요 일정


첫째 주


● 한국

→ 한국 소비자물가지수(MoM)(11월)

→ 한국 소비자물가지수(YoY)(11월)

→ 한국 GDP(QoQ)(3분기)

→ 한국 GDP(YoY)(3분기)


● 미국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11월)

→ ISM 제조업지수(11월)

→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Powell 연설

→ 미국 노동부 JOLTS(9월)

→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11월)

→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11월)

→ ISM 비제조업지수(11월)

→ 원유재고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둘째 주


● 한국

→ 한국 실업률(11월)


● 미국

→ 미국 노동부 JOLTS(9월)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MoM)(10월)

→ 소비자물가지수(YoY)(10월)

→ 소비자물가지수(MoM)(10월)

→ 금리결정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 일본

→ GDP(QoQ)(3분기)


셋째 주


● 미국

→ 미국 평균 시간당 임금(MoM)(10월)

→ 비농업고용지수(10월)

→ 실업률(10월)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12월 P)

→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12월 P)

→ 근원 소매판매(MoM)(10월)

→ 소매판매(MoM)(10월)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MoM)(11월)

→ 소비자물가지수(MoM)(11월)

→ 소비자물가지수(YoY)(11월)

→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12월)


● 일본

→ 금리결정


넷째 주


● 한국

→ 휴장


● 미국

→ 조기 마감 - 13:00조기 종료

→ 휴장


마지막 주


● 한국

→ 휴장


● 일본

→ 휴장


재투로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웃 여러분~!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재투로입니다.


오늘은 11월 한 달간 미국 증시와 환율 흐름을 정리하고 12월에 예정된 주요 이벤트들을 살펴보면서 앞으로의 투자 전략을 함께 생각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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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미국 증시 한눈에 정리

먼저 월간 지수 흐름부터 보겠습니다. 11월 말 기준으로 나스닥은 23,365.68포인트를 기록하며 한 달 동안 359.27포인트 하락해 수익률은 -1.51%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S&P500은 6,849.09포인트로 8.89포인트 소폭 상승해 +0.13%를 보였고 다우존스는 47,716.42포인트로 153.55포인트 상승하면서 +0.32%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미국 증시라도 성장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과 대형가치주 비중이 높은 S&P500·다우의 흐름이 엇갈렸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섹터별로 보면 월간 히트맵에서 기술주의 색깔이 상당히 혼재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 열풍을 이끌었던 엔비디아가 -14%대 조정을 받았고 AMD 역시 -17%대 하락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대표주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반면 같은 기술 업종 안에서도 애플은 +3%대 상승을 기록했고 브로드컴도 +4%대 오르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강하게 나타난 한 달이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에서는 구글이 +16%대 강한 상승을 기록한 반면 메타는 -13%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플랫폼 기업 안에서도 매출 구조와 투자 방향에 따라 시장의 평가가 얼마나 다르게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헬스케어에서는 일라이 릴리가 +32%를 넘는 급등을 기록하면서 오히려 성장주의 자리를 일부 대체하는 모습이었고 생활소비와 필수소비 영역에서는 월마트가 +7%대 상승을 기록해 변동성 구간에서 방어주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지수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종목 간 등락이 상당히 크게 벌어진 장이었습니다. 지수만 보고 있으면 평온한 한 달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성장주와 가치주 사이 섹터와 종목 사이에 의미 있는 리레이팅이 진행된 구간이었던 셈입니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지수의 등락보다도 이런 내부 구조 변화를 더 천천히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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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과 투자 심리가 말해주는 것

11월 한 달 동안 원달러 환율은 37.70원 상승해 1,471원에서 마감했습니다. 월간 상승률이 +2.63%에 달해 지수에 비해 환율 움직임이 훨씬 눈에 띄는 구간이었습니다.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달러 자산의 평가액이 환차손이 아니라 환차익 방향으로 영향을 준 한 달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환율이 단기간에 이렇게 가파르게 올라갈 때는 항상 이유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달러로 쏠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지수가 크게 빠지지 않아도 변동성이 커지기 쉬워서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과 환헤지 여부를 한 번 더 점검해 두는 것이 마음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 탐욕 지수도 의미 있는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11월 말 지수는 24포인트를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물렀습니다. 지수 자체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는데도 시장 참여자들은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 구간이 언제나 단기 방향성을 정확히 맞추라는 신호는 아니지만 과도한 공포로 인해 우량자산이 할인받는지 살펴볼 수 있는 구간이라는 점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11월 시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지수는 견조했지만 환율과 투자 심리는 꽤 불안했던 한 달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괴리가 나타날 때는 단기 뉴스에 과도하게 흔들리기보다 내가 보유한 자산의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지 천천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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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증시 일정과 체크 포인트

이제 12월 증시 주요 일정을 보면서 어떤 이벤트들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을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1주 차에는 한국에서 1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3분기 국내총생산 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와 ISM 제조업지수 그리고 연준 의장 파월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고 JOLTS 고용 지표와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서비스 PMI와 ISM 비제조업지수 원유 재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이 이어집니다. 경기와 물가 고용을 동시에 확인하는 일정이어서 12월의 출발부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2주 차에는 한국의 11월 실업률과 함께 미국의 10월 물가 지표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와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의 전월 대비와 전년 대비 수치가 연달아 발표되고 같은 주에 금리 결정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일본의 3분기 GDP까지 발표되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의 강도와 각국 통화정책 방향성을 동시에 점검하는 한 주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3주 차에는 미국의 고용과 소비 지표가 다시 시장의 초점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균 시간당 임금과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은 임금 인플레이션과 경기 체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여기에 12월 예비치 기준 제조업과 서비스 PMI가 함께 발표되고 10월 소매판매 지표와 11월 근원·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 그리고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실물 경기와 소비의 방향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날 수 있는 구간이 될 것입니다. 일본의 금리결정 일정도 포함되어 있어 엔화 흐름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주 차 이후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 시장이 24일 조기 마감 후 25일 휴장에 들어가며 한국 역시 25일 휴장에 들어갑니다. 연말로 갈수록 거래량이 서서히 줄어드는 가운데 연기금이나 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수요가 나타날 수 있어 개별 종목 단위의 등락이 평소보다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휴장하는 일정이 있어 글로벌 거래량이 더 얇아질 가능성이 있으니 연말에 단기 가격 변동이 과도하게 보이더라도 구조적인 추세로 단정 짓기보다는 유동성 부족이 만든 노이즈일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정리해보면 11월은 지수와 환율 투자 심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 달이었고 12월에는 물가와 고용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일정들이 다시 한 번 시장의 방향성을 시험하는 시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 이벤트 하나하나에 매매 방향을 바꾸기보다는 내가 보유한 자산이 인플레이션 환경과 금리 수준에서 지속 가능한 이익과 배당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점검하면서 현금과 위험자산 비중을 차분히 조절하는 전략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웃 여러분들께서도 연말의 변동성에 과도하게 흔들리지 않으시고 각자의 투자 원칙 안에서 평온한 한 달 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이상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재투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매매 및 종목을 추전하는 글이 아니며,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됨을 기억해 주세요~!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성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