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하였습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면서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90% 하락한 47,289.33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3% 떨어진 6,812.63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75.92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매그니피센트7 종목은 이날 엇갈린 횡보를 보였는데요.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65% 상승하였으며, 애플 +1.52%, 아마존 +0.28% 올랐으며,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1.07%, 알파벳 -1.65%, 메타 -1.09%, 테슬라 -0.01%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비트코인은 -6% 이상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하였는데요. 이에 '엔캐리 공포, 비트코인 급락, 미국 11월 ISM 제조업 PMI 50 하회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엔캐리 공포, 미국 국채 가격 일제히 하락 등 즉각 반응

이데일리 2025.12.02 김상윤 기자


● 이날 가즈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는 공개행사에서 "내외 경제·물가 정세와 금융·자본시장의 동향을 다양한 데이터와 정보를 토대로 점검·논의하고 금리 인상 여부를 적절히 판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는데, 시장은 사실상 이를 금리 인상 '예고'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은행은 올해 1월 0.25%에서 0.5%로 금리를 한 차례 인상한 이후 올해 10월까지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 이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엔화로 금리가 높은 나라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일본은행이 정책 금리를 인상하면 엔화를 빌려 투자한 사람들이 환손실을 피하기 위해 상환에 나서는데 이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라고 한다. 지난해 여름 '블랙 먼데이' 당시에도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등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가 대거 청산되며 글로벌 금융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바 있다.


● 국채금리가 상승(가격 하락)하는 등 채권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학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1bp 오른 4.090%에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4.1bp 오른 3.532%에 거래됐다.


02. 비트코인 급락, 관련주 급락으로 증시 하방 압력

이데일리 2025.12.02. 김상윤 기자


●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6% 이상 급락하며 8만 6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계속해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 여기에 인민은행이 지난달 29일 성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사기와 자금 세탁, 불법적인 국경 간 자본 흐름의 심각한 위험을 안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불법 금융 활동"이라고 규정한 탓이다. 이에 코인베이스가 4%대, 스크래테지가 3%대 등 가장자산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03. 미국 11월 ISM 제조업 PMI, 확장의 기준 50 하회 지속. 영국 의약품에 무관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미국 11월 ISM 제조업 PMI는 48.2를 기록, 전월 48.7 대비 하락하며 9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 이는 관세의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수주 부진 및 투입가격 상승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결과. 또한 수출은 다소 개선되었으나 수주 잔액은 감소

● 특히 저조한 신규수주에도 불구하고 지불가격지수는 상승(58.0 → 58.5)했는데, 이는 제조업 부문의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 가능성을 시사. 고용지수(46.0 → 44.0)도 하락했는데, 시장에서는 단·중기 불확실성 등으로 인력 감축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

● 다만, 11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확정치)는 52.2로 전월(51.9) 대비 소폭 상승.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는 부진했으나 생산 및 고용이 양호 시장에서는 일부 제조업 지표가 상이한 결과를 나타낼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제조업 경기는 경미한 침체 국면인 것으로 판단

● 한편, 미국 정부는 영국과 의약품 관세 협상을 타결. 이에 따르면, 미국은 영국 의약품에 관세를 면제하고, 영국은 미국 제약사의 혁신 신약에 더 높은 가격(25%)을 지불할 방침.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법원의 관세 판격을 앞두고 개별 국가에 대한 관세를 기정사실로 추진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을 결정.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


●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누구를 지명할 것인지 결정했다고 발언. 또한 자신이 지명한 의장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 시장에서는 백악관의 해싯 국가경제위원장을 유력한 차기 의장으로 인식

● 한편 미국 당국자와 우크라이나 대표단과의 러-우 평화 협상이 개최. 루비오 국무장관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으며, 이는 복잡한 문제라고 밝혀 단기간 내 합의가 어려울 수도 있음을 시사. 한편, 위트코프 특사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인데, 관련 회담의 결과가 향후 러-우 평화 합의 여부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2) 국제 은 가격, 공급 부족 가능성 등으로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 가격은 큰 폭 하락

12월 1일 은 현물 가격은 장중 전일 대비 6% 가까이 오르며 58달러를 상회. 연초 이후 은 가격은 2배 가까이 상승. 시장에서는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은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

●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6% 하락하며 85,000달러(바이낸스 기준)를 간신히 유지.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에서의 위험자산 회피 강화가 매도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


3) ECB 나겔 위원, 현재 금리는 적절한 수준. 유로존 11월 제조업 PMI(확정치)는 하락

●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현행 금리 수준에 만족하며, 통화정책은 중립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 한편, 유로존 11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확정치)는 49.6을 기록, 전월(50.0) 및 속보치(49.7) 하회. 이번 결과는 신규수주 및 수출 부진 등이 반영


4) 중국 11월 제조업 PMI, 예상치 하회. 인민은행은 암호화폐 불법으로 규정

● 11월 레이팅독 제조업 PMI는 49.9를 기록, 전월(50.6) 대비 하락하며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 이는 국내수주 및 고용 부진 등에 기인. 신규수출수주는 對美 무역 휴전으로 회복되었으나 국내 경쟁 심화 등으로 수출가격은 하락

● 한편 인민은행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법정화폐와 동등한 법적 지위를 갖지 않으며, 화폐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 또한 모든 암호화폐 거래는 불법 금융활동에 해당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


5) 일본은행 총재, 금리인상 여부는 적절히 판단할 방침. 투자자는 금리인상 신호로 해석

●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의 장단점을 고려할 것이며, 이에 따라 인상 여부를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발언. 또한 실질 금리가 매우 낮기에 금리인상은 통화완화 수준을 조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부연.

● 아울러 정부와 소통을 지속했다고 밝혀 정부도 금리인상을 반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금리를 조만간 인상할 것이라는 명백한 신호라고 평가


지금까지 '엔캐리 공포, 비트코인 급락, 미국 11월 ISM 제조업 PMI 50 하회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이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