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규모와 이용자 흐름


최근 국내 금융위원회(FSC)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2025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거래 가능한 이용자 수는 약 1,077만명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2024년 말 대비 약 11%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같은 조사에서, 시가총액과 거래규모, 원화 예치금 등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2025년 6월 말 기준 시가총액은 약 95조 1000억원으로, 2024년 말 110조 5000억원 대비 14% 감소했습니다. 


즉, “사람은 늘었지만 시장 전체 규모나 자금 유입은 줄었다”는 설명이 가능한 현재 흐름이에요 — 투자자 수는 늘지만, 코인 가격 하락이나 거래가 줄면서 시장 전체가 움츠러든 상태가 되었죠.



이처럼 시장이 다소 안정 또는 수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암호화폐 자체가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오히려 제도적·구조적 변화 속에서 시장이 재정비되는 중이라는 해석도 가능하죠.


제도 변화와 규제 정비


최근 한국에서는 암호화폐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에 대한 규제 정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예컨대, 2024년 하반기 나온 조사 보고서에서 시장의 활황이 확인되었고, 이후 규제 및 감독 체계 강화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어요. 


특히 2025년 들어서는 “규제 정착기”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거래소의 자율규제 강화, 코인 상장폐지 정비, 그리고 공적 감독체계 도입 움직임이 현실화되고 있어요. 


이런 변화는 투자자 보호, 시장 건전성 확보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이에요. 동시에, 암호화폐가 단순한 ‘투기 수단’이 아니라 점차 금융 시스템 내 하나의 자산군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어요.


투자자 입장에서 유의할 점


이제 암호화폐 시장을 단지 “뜨겁다/차갑다”로 보지 말고, 다음과 같은 점을 함께 고려하면 좋아요:


시장 유동성과 변동성: 최근처럼 시장 수축기에는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거래 활성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투자와 관찰을 신중히 해야 해요.


규제 및 제도 리스크: 규제 강화, 감독 체계 도입, 법률 및 과세 변화 등이 더이상 미래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제도 변화 흐름을 체크해야 해요.


투자자 구성과 투자 규모: 조사에서 보듯이 이용자 수는 증가했지만, 많은 투자자가 소액 보유자라는 점도 고려해야 해요. 큰 자산을 걸기보다는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해요.


기술 및 시장의 실제 유용성: 암호화폐가 단순 투자 수단이 아니라, 결제·토큰화 자산·금융 혁신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되, 기술과 제도의 안정성도 함께 봐야됩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흐름


제도 정비 → 암호화폐 + 전통 금융의 연계 확대


규제 투명화 → 투자자 보호 + 시장 신뢰 회복


시장 재정비 → 건전한 코인 중심 구조 정착


기술 기반 금융 혁신 (예: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