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미국 증시 마감 시황 - 블프 효과, 금리 인하 기대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 직후 조기 폐장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연말 쇼핑 시즌 기대감과 월말 윈도우 드레싱 매수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며 다우존스(+0.61%), S&P500(+0.54%), 나스닥(+0.65%), 러셀2000(+0.57%) 등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

개장 전에는 CME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고장으로 선물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기술적 혼선이 발생해 시장 유동성이 한층 위축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짐

장 초반에는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지표가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추수감사절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전미소매협회(NRF)는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12/1)까지 사상 최대인 1억 8,690만 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아마존과 월마트 등 유통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

다만 로이터가 소프트뱅크, 오라클, 코어위브 등 오픈AI 생태계 주요 기업들이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약 1,000억 달러의 부채를 부담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관련 업종이 약세로 전환됐으며, 엔비디아 역시 오픈AI의 부채 외주화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

장중에는 CME FedWatch가 연준의 12월 25bp 금리 인하 확률을 85.4%로 반영하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고, 주요 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

특히 인텔은 TD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가 “애플의 M 시리즈 칩 생산을 인텔이 담당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언급하자 10% 넘게 급등하며 강한 흐름을 보임

장 후반에는 조기 폐장으로 거래가 얇아진 가운데 월말 윈도우 드레싱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한 채 마감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낮은 거래량 속에서도 금리 인하 기대, 연말 쇼핑 시즌 모멘텀, 월말 수급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견조한 오름세를 이어감

전문가들은 “최근 데이터가 연착륙 기대를 지지하며 랠리를 이끌고 있지만, 정부 공식 지표 공백과 후불결제 시스템인 BNPL(Buy Now Pay Later) 급증에 따른 소비 질 악화 등 잠재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한다”고 평가

주요 뉴스 헤드라인

中정부 엔비디아 금지시키자…빅테크들, GPU 찾아 해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