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순환매가 일어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증시를 이끌었던 빅테크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하락했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백화점 업체인 콜스와 메이시스가 각각 10.5%, 6.0% 상승, 크루즈 업체인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이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포드와 GM과 같은 자동차 기업들도 3%대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KBW 지방은행 지수가 5.41% 급등하는 등 은행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2.3bp 하락한 3.65%, 미국 국채 2년물은 1.3bp 상승한 4.48%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13% 상승하여 104.14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사우디 감산 효과가 큰 영향을 주지 못하며 0.57% 하락한 배럴당 71.74 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24%, 다우 지수는 0.03%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36%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8%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1.7%, 알파벳 +1.03%, 아마존 +1.05%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0.67%, 메타는 -0.10% 하락했습니다. 애플 또한 -0.21%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여러 경제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 +0.29%, 코스닥 +0.98%를 기록중입니다. 풍력 관련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주, 2차전지, 조선, 골프, 해운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풍력 관련주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풍력 관련주
-금일 개최된 ‘제7차 경제 규제혁신 전담반’에서 기업 현장 애로 및 규제 해소, 수출입 기업 관세행정 부담 완화 등 ‘제5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 9개 과제가 논의됐습니다. 여기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투자 확대가 시급한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가속화를 지원하며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을 추진하고, 공업용수 공급, 산단 입주요건 합리화 등 공장증설을 지원하기로 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군부대의 작전수행 관련 동의기준에는 최근 해상풍력 발전기 대형화 추세가 반영되지 않아 상당수 인허가가 보류됐다”면서 “레이더 차폐성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군 작전수행에 장애가 없는 범위 내에서 대형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해 해상풍력 발전사업 투자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동국S&C, 유니슨을 비롯한 풍력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유니슨 종목 분석]
유니슨은 우상향을 그리던 씨에스윈드와는 다르게 내리막길만 걷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러다 중국의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과 해상풍력 진출 생산체계를 구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한 모습입니다. 같은 풍력 업종내에서 소외당했던 만큼 상승 여력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이번에도 448일선 저항을 뚫지못한다면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Part 3.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주
-지난 5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사용될 해저터널 안으로 약 6천톤의 바닷물을 주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구와 연결된 해저터널은 지난해 8월 착공돼 이달 중 최종 완공 예정으로 올해 여름부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자 국내에서는 천일염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전일 "6~7월부터 방사능 검사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고 정부와 민간 기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천일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사재기 현상을 잠재우려는 모습이였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는 수산, 육계와 같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마니커에프앤지 종목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