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그 랠리(Fatigue Rally)
“올라가긴 하는데… 힘이 없다.”
파티그 랠리는
시장이 전체적으로 지쳐 있는 상태에서 나오는 마지막 힘의 반등입니다.
종종 “이게 추세 전환인가?” 착각을 일으키지만
실제로는 체력이 바닥난 시장이 잠깐 버티는 구간일 때가 많습니다.

■ 어떤 흐름일 때 파티그 랠리가 나오나?
이전 하락이 슬로우 멜트다운 형태였을 때
— 천천히 빠진 뒤 나오는 얕은 반등.
브레드스 약화 + 거래량 감소
— 오르는 종목은 적고, 힘이 모이지 않음.
악재 해소 기대감이 잠시 살아날 때
— 하지만 실질 매수세는 약함.
단타 수급 중심 반등
— 추세 반전의 '초입'이 아니라 '일시적 숨고르기'.
■ 파티그 랠리의 전형적 특징
하루 이틀 강하게 올라도 3~4일 못 이어짐
거래량은 줄고, 캔들은 위아래로 흔들림
고점을 갱신하지 못함
반등 대비 하락이 더 길고 더 무거움
즉, “올라가도 불안한 반등”이 특징입니다.
■ 투자자가 봐야 할 포인트
파티그 랠리는 대체로 트렌드 전환의 신호가 아님
추가 매수보다는 현금·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
진짜 추세 전환은
→ 거래량 증가
→ 브레드스 회복
→ 외국인/기관의 연속 순매수
이런 구조가 함께 나타날 때 시작됨.
■ 결론
파티그 랠리는
“끝나가는 시장이 잠시 내는 마지막 불꽃”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구간에서 중요한 건 추격이 아니라 관찰입니다.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