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오히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내놓고 있습니다. AI 투자가 지속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외국계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


• 씨티그룹: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77만 원에서 83만 원으로, 삼성전자를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상향.
“실제 공급 부족은 시장 분석보다 심각하다”는 분석과 함께, 고객사들의 프리미엄 지불 경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CLSA: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71만 원에서 84만 5000원으로, 삼성전자를 14만 5000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D램과 낸드 가격이 예상보다 더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JP모간, 골드만삭스, 맥쿼리:“2027년 이후까지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  “AI 투자 지속으로 메모리 업체 이익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 최근 흐름과 투자심리


• 외국인 매도세가 점차 둔화되는 모습: SK하이닉스 순매도 규모가 1조 4572억 원에서 3835억 원으로 감소.
삼성전자도 순매도에서 순매수 전환.

코스피지수는 3900선을 돌파했다가 조정으로 3846.06에 마감했지만,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조짐이 보입니다.

🔮 전문가들의 전망


전문가들은 반도체주 반등과 함께 다음 달부터 코스피 상승세 재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AI 거품 우려는 정점을 지나고 있으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단기 유동성 문제일 뿐 경기 둔화나 실적 부진은 아니다”라며, “다음달 중순까지 반도체·2차전지·자동차 종목을 모아가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