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고 AI 및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Risk-On)가 강화되며 다우존스(+0.67%), S&P500(+0.69%), 나스닥(+0.82%), 러셀2000(+0.89%) 등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1.6만 건으로 예상치(22.6만 건)를 하회하며 노동시장 견조함을 시사했으나, 연속 청구건수가 196만 건으로 이전(195.3만 건) 대비 증가하며 고용 둔화 흐름이 확인되자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기대를 유지
장 초반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출발했으며, AI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
델은 AI 서버 주문 급증 소식으로 급등했고, 오라클은 도이체방크의 긍정적 평가 유지에 힘입어 상승
엔비디아 또한 번스타인이 “구글·메타의 TPU 협력은 AI 컴퓨팅 수요 강세를 반영할 뿐 엔비디아의 지위에 본질적 위협은 아니다”라고 분석하면서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전반의 랠리를 견인
반면 알파벳은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장중에는 비트코인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현물 ETF 자금 유입, 볼리비아의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 소식이 맞물리며 9만 달러를 돌파하자 위험자산 선호가 한층 강화됨
또한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미·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중국산 산업·의료용 장비 등 178개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1년 연장하기로 하며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가 부각되어 증시 상승 압력이 유지됨
장 후반에는 연준의 ‘베이지북’이 경제 활동의 정체, 소득 계층 간 격차 확대(K자형 소비), 고용시장 소폭 위축을 시사했으나 이는 국채금리 하락과 통화정책 완화 명분 강화로 이어지며 오히려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
이에 따라 주요 지수는 장 후반까지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한 채 마감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AI·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위험자산 강세가 결합되며 가벼운 거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냄
전문가들은 이날 시장을 두고 "나쁘지 않은 경기 지표(Bad is Good)와 식지 않는 AI 수요가 맞물린 결과"라고 평가
경기 둔화 우려가 오히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연결되고, 델과 엔비디아를 통해 AI 인프라 투자가 실질적인 기업 실적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은 'AI 거품론'을 뒤로하고 연말 산타 랠리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높임

"케빈 해싯, 차기 연준의장 지명시 금리 3% 아래로 인하"- B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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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 번스타인에서 최근 메타의 구글 TPU 도입 소식이 AI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는 신호이지 엔비디아에 큰 위협은 아니라고 분석하자 상승
델(DELL)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부진했으나 EPS가 양호했고, 향후 AI 서버에 대한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자 상승
오라클(ORCL) 도이체방크에서 현재 주가에 내재된 위험 대비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상방으로 강하게 치우쳐 있다고 본다면서 조정 시 매수해야 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자 상승
테슬라(TSLA) 일론 머스크 CEO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영하는 로보택시 차량이 다음달 거의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상승
코인베이스(COIN), 서클(CRCL), 스트래티지(MSTR)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볼리비아 정부의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 소식에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돌파하자 동반 상승

경제 지표와 베이지북 소화 후에도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대부분 섹터가 상승
원자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유틸리티, 기술, 경기 방어주, 금융, 에너지, 산업재, 소비 순환재, 부동산 순으로 강세
헬스케어 섹터는 강보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 하회, 연속 청구건수는 증가세를 유지하며 혼재된 모습을 보이자 단기물 금리는 상승, 장기물 금리는 약보합으로 혼조세를 보임
연준의 ‘베이지북’이 경제 활동의 정체, 소득 계층 간 격차 확대(K자형 소비), 고용시장 소폭 위축을 시사하자 장기 금리를 중심으로 하락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1.6만 건으로 예상치(22.6만 건) 하회, 이전(22.2만 건) 대비 감소
미국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96만 건으로 이전(195.3만 건) 대비 증가

달러 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강세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락하면서 변동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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