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와 구글 간 AI 주도권 경쟁이 부각된 가운데, 소비·고용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되며 다우존스(+1.43%), S&P500(+0.91%), 나스닥(+0.67%), 러셀2000(+2.18%) 등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
개장 전에는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되며 금리 전망에 영향을 미침
셧다운 여파로 지연되었던 9월 경제지표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로 이전(-0.1%)에서 반등했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2.7%로 이전과 동일하게 나타나며 완만한 도매 물가 상승세를 보임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로 이전(0.6%) 대비 크게 둔화되며 소비 위축 신호를 나타냄
ADP 민간고용 4주 평균 또한 -1.35만 명 감소하며 고용 둔화 흐름이 이어짐
이처럼 소비·고용 지표가 일제히 부진했음에도, 시장에서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명분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
장 초반에는 이러한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도 엔비디아 급락이라는 변수로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이 메타가 2027년 데이터센터에 구글의 자체 AI 칩 ‘TPU’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자, 엔비디아는 AI 칩 독주 체제 약화 우려로 한때 -7%대까지 급락
반면 알파벳과 메타는 오히려 상승하며 종목 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남
장중에는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강화되며 다우와 러셀2000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됨
컨퍼런스보드(CB)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8.7로 이전(95.5) 대비 크게 하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으나, 시장은 이를 오히려 연준 완화 정책의 근거로 해석
여기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크리스마스 이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블룸버그가 트럼프 행정부 경제 참모였던 케빈 해싯 위원장을 유력 후보로 지목하면서 비둘기파 성향의 통화 정책 기대가 확대됨
동시에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대형은행 자본 규제를 의미하는 eSLR을 완화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국채금리 하락 압력이 추가로 가해짐
장 후반에는 젠슨 황 CEO가 자사 GPU 기술이 구글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언급하자 엔비디아는 급락분을 일부 회복하며 낙폭을 축소했고, 주요 지수는 이를 바탕으로 상승 폭을 확대
다만 엔비디아는 여전히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알파벳과의 AI 칩 경쟁 심화 우려가 잔존함을 시사
종합하면, 전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와 알파벳 간 AI 패권 경쟁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소비·고용 지표 부진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케빈 해싯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겹치며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부각되자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나타냄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을 유동성 장세로의 전환과 AI 섹터 내 건전한 순환매 과정으로 평가
경기 지표 부진이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는 'Bad is Good' 현상과 은행 규제 완화가 맞물려 중소형주 및 금융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엔비디아에 집중됐던 수급이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기업으로 확산되는 현상은 시장의 체력을 다지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
이에 따라 12월 FOMC 전까지는 지표 부진이 증시 하단을 지지하는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빅테크 경쟁 구도 변화에 따른 기술주 변동성에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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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GOOG), 메타(META)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이 메타가 2027년 데이터센터에 구글의 자체 AI 칩 ‘TPU’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자 알파벳과 메타 동반 상승
엔비디아(NVDA) 메타의 구글 TPU 도입 소식에 AI 칩 경쟁 심화 우려가 부각되며 장중 -7%대 까지 급락한 뒤, 젠슨 황 CEO가 엔비디아 칩이 구글 칩보다 1세대 앞서 있다고 발언하자 낙폭을 축소했지만 하락세로 마감
애플(AAPL) 카운터포이트리서치에서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 성공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4년 만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하자 강보합 마감
델(DELL) 하락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부진했으나 EPS가 양호했고, 향후 AI 서버에 대한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자 시간 외 상승
휴렛팩커드(HPQ) 약보합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6,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 계획 발표와 새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시간 외 하락
JP모건(JPM),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씨티그룹(C) 등 대형 은행들은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대형 은행들에 적용되는 자본요건(eSLR)을 완하하기로 최종 결정하자 상승

소비·고용 지표 부진에도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대부분 섹터가 상승
특히 금리에 민감한 헬스케어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소비 순환재, 경기 방어주, 산업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원자재, 금융, 부동산 순으로 강세
기술 섹터는 강보합, 에너지, 유틸리티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소매판매가 부진했고, ADP 주간 고용도 고용 둔화세가 이어졌으며,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도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또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크리스마스 이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블룸버그가 트럼프 행정부 경제 참모였던 케빈 해싯 위원장을 유력 후보로 지목하면서 비둘기파 성향의 통화 정책 기대가 확대된 점도 국채 금리 하방 압력으로 작용
동시에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대형은행 자본 규제를 의미하는 eSLR을 완화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국채금리 하락 압력이 추가로 가해짐
미국 ADP 4주 평균 민간고용은 -1.35만 개로 감소, 이전(-2,500 개) 대비 감소
미국 9월 PPI는 전월 대비 0.3%로 이전(-0.1%) 대비 증가, 전년 대비 2.7%로 이전(2.7%) 대비 변동 없음
미국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로 예상치(0.4%) 하회, 이전(0.6%) 대비 대폭 감소
미국 11월 CB 소비자신뢰지수는 88.7로 예상치(93.5%) 하회, 이전(95.5) 대비 대폭 감소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락하면서 변동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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