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미국 증시 시황 체크

(S&P500)



주요 지수/지표 체크

(지난 거래일 대비)


나스닥

23,025.59 / +153.59(+0.6%)

S&P 500

6,765.88 / +60.76(+0.9%)

다우존스

47,112.45 / +664.18(+1.4%)

VIX 지수

18.56 / -1.96(-9.5%)

원/달러 환율

1,463.45원 / -10.05원(-0.6%)

달러 인덱스

99.66 / -0.48(-0.4%)

공포 탐욕 지수

16p / +3p(극도의 공포 구간)


주요 뉴스 체크


📰 젠슨 황 “AI 줄이라는 관리자 제 정신이냐…엔비디아 실적이 美 경제 떠받쳐”

→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사내 타운홀에서 일부 관리자가 직원들에게 인공지능 사용을 자제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가능한 모든 업무를 AI로 자동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AI가 직원들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도구라고 규정했고 실제로 최근 분기에 수천 명을 신규 채용했고 앞으로도 대규모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CPU 중심 컴퓨팅에서 GPU 기반 인프라로의 전환과 검색 추천 공학 설계까지 확장되는 AI 수요를 구조적 변화로 설명하면서 에이전틱 AI와 로보틱스 확산이 엔비디아의 성장 동력이라고 정리했는데요, AI 거품론과 마이클 버리의 경고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언은 엔비디아가 미국 경기와 기술 인프라 전환의 핵심 축이라는 자신감을 재확인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 [초점] 트럼프도 AI 육성 팔 걷었다…‘제네시스 미션’으로 과학혁신 총동원

→ 트럼프 행정부가 ‘제네시스 미션’이라는 이름의 국가 AI 프로젝트를 출범시키며 에너지부와 17개 국립연구소의 슈퍼컴퓨터와 방대한 과학 데이터를 하나의 폐쇄형 플랫폼으로 통합해 외부 연구자와 민간 기업에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의학 에너지 소재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실험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자동화해 연구 속도를 크게 높이려는 시도이며 전력 소비가 큰 AI 데이터센터 문제 역시 기술적 혁신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동시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가 슈퍼컴퓨터 공동 개발에 참여하면서 민관 협력 구조가 강화됐고 주 정부마다 다른 규제 대신 연방 차원의 단일 기준을 마련해 AI를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키우려는 정책 방향이 뚜렷해진 모습입니다.


📰 맥킨지 “AI로 美 근로시간 57% 자동화 가능…대규모 실직 사태 없어”

→ 맥킨지는 최신 보고서에서 현재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만으로도 미국 전체 근로시간의 약 57%가 자동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지만 이를 곧바로 대규모 실업으로 연결짓기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회계 처리나 특정 프로그래밍과 같은 업무가 있는 반면 갈등 조정 협상 코칭 디자인 사고처럼 감정지능과 창의성이 필요한 영역은 여전히 인간의 몫으로 남는다고 설명하면서 실제로 채용 시장에서는 AI와 협업하며 업무를 설계할 수 있는 인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단순한 작업 단위 자동화가 아니라 사람과 AI 에이전트 로봇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업무 구조와 조직 문화를 재설계해야만 2030년까지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해 AI가 인력 축소가 아니라 일의 형태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GAM] ①알파벳, 'AI 백면서생' 오명을 프리미엄으로 바꾸다

→ 알파벳은 AI 설비 투자 거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실적에서 확인된 탄탄한 현금흐름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며 동종 업계 대비 두드러진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분기 설비투자 규모가 영업현금흐름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대비 여유 있는 재무 구조를 보여줬고 잉여현금흐름과 현금 보유액을 유지한 채 대규모 AI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평가의 핵심입니다. 본업인 검색과 광고가 꾸준히 현금을 창출하고 이 자금이 클라우드와 제미나이 LLM 자체 AI 반도체인 TPU 같은 인프라로 다시 투입되며 다시 매출과 수주 증가로 되돌아오는 자기완결형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인데요, 과거 딥마인드와 브레인으로 나뉘어 있던 연구 조직을 통합한 이후 연구 중심 이미지가 오히려 AI 리더십 프리미엄으로 재해석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 뉴욕증시, 기준금리 인하 기대 커지며 엔비디아 약세에도 일제히 상승 마감

→ 뉴욕증시는 12월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다우존스와 S&P500 나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고 특히 다우지수가 1%대 오르며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9월 생산자물가와 소매 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고 소비자신뢰지수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와 물가 완화 조합이 금리 인하 논리를 강화했고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구글 TPU 관련 경쟁 심화 우려로 2%대 하락하며 지수 상단을 눌렀지만 금리 민감도가 높은 주택건설업종과 일부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알파벳처럼 AI 인프라 수혜로 실적과 현금흐름을 입증한 종목도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서 전체적으로는 금리 피벗 기대에 힘입은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된 하루였습니다.


재투로 코멘트


📌 오늘의 기사 종합 요약

오늘은 AI를 둘러싼 개별 기업의 전략과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 그리고 노동시장과 거시 지표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흐름이 인상적인 날이었습니다. 엔비디아가 AI를 전사 업무에 최대한 활용하라고 주문하며 자신들의 실적이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고 표현한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제네시스 미션을 통해 연방 차원의 AI 과학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가 프로젝트로 격상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맥킨지는 현재 기술만으로도 근로시간의 절반 이상을 자동화할 수 있지만 이는 일자리 소멸이 아니라 일의 재설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고 알파벳은 이런 환경 속에서 강력한 현금흐름과 AI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시장의 거품 우려를 정면 돌파하는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욕증시는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80% 이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AI 대표주 일부가 조정을 받았음에도 지수는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정책 기대와 실적 스토리가 동시에 작동하는 장이라는 점을 확인하게 해주었습니다.


📉 시장 상황

지수 수준만 놓고 보면 다우와 S&P500 나스닥이 모두 상승했고 변동성지수는 10% 가까이 하락하며 표면적인 긴장은 완화되는 모습이었지만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 탐욕 지수는 여전히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대비됩니다.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기대와 장기물 금리 하락이 위험자산 가격을 지지하고 있으나 높은 금리와 강달러가 지속돼 온 기간이 길었던 만큼 투자자들의 체감은 아직 조심스러운 것이죠. 달러 인덱스가 100 아래로 내려와도 절대 수준의 환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 해외 자산에 대한 접근이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고 실물 경제에서는 소비와 고용 지표가 서서히 둔화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어 시장은 안도와 경계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구간으로 보입니다.


💹 증시 요약

섹터별로 보면 금리 인하 기대를 직접적으로 받는 주택건설과 일부 소비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대형 기술주 중에서도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종목과 클라우드 중심으로 AI 인프라를 수익화하는 기업들에 수급이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AI 열풍을 주도했던 엔비디아와 일부 반도체 기업들은 경쟁 심화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겹치면서 단기 조정을 받았고 에너지와 일부 경기민감 업종 역시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강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수 차원에서는 상승 마감이지만 구성 종목 간 온도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어 단순 지수 투자보다는 업종과 기업별 체력 차이를 세밀하게 구분해야 하는 장세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 투자 전략

오늘 기사들을 종합해 보면 AI와 관련된 모든 자산이 똑같은 속도로 움직이기보다는 정책과 인프라 레벨의 수혜를 받는 기업과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을 소화해야 하는 종목이 뚜렷하게 나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구간에서는 특정 종목의 단기 조정에 과도하게 흔들리기보다는 각 기업이 어떤 현금흐름 구조와 투자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정부 정책과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차분히 점검하는 접근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또한 맥킨지가 지적한 것처럼 자동화의 확산은 노동과 소비 패턴에 장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단기 모멘텀에 쏠리기보다 장기 현금흐름이 뒷받침되는 자산을 중심으로 분산 투자와 리밸런싱을 이어가는 편이 포트폴리오 전반의 변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겠죠.


🔮 증시 전망

앞으로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시장의 초점은 12월 연준 회의와 실제 금리 인하 여부 그리고 이후 점도표와 발언에서 드러날 통화정책 경로에 맞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도 물가와 성장에 대한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연말로 갈수록 이른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될 수 있지만 동시에 이미 선반영된 기대가 크기 때문에 발표 직후에는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AI와 관련해서는 정부 차원의 제네시스 미션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만큼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투자 규모는 장기적으로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는 구간이 오더라도 장기 추세 자체가 꺾였다고 해석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투자 대가 엿보기

“좋은 주식이란 성장 산업의 리더 기업이며 기술적 우위와 우수한 경영진을 갖고 있는 회사의 주식이다. 바로 이런 주식 가운데서 싼 주식을 골라야 한다.” - 존 템플턴


오늘 기사 속 엔비디아와 알파벳 그리고 미국 정부의 제네시스 미션을 떠올려 보면 성장 산업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막대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수이고 이를 지탱해 줄 탄탄한 현금흐름과 자본 배치 능력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동시에 맥킨지가 이야기한 것처럼 기술은 빠르게 변하지만 사람과 조직이 이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일의 방식을 설계하는 과정은 결코 단번에 끝나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단기 뉴스에 크게 흔들릴수록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결국 장기 경쟁력과 경영진의 자본 배분 철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관점에서 지금의 극단적 공포 국면이 언젠가 돌아보면 좋은 기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었던 시기로 남게 되지 않을까요?


이상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재투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매매 및 종목을 추전하는 글이 아니며,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됨을 기억해 주세요~!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성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