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중동을 핵심 글로벌 사업 무대로 키우고 있습니다. 창업자 이해진 의장이 직접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스마트시티·AI·클라우드·디지털 화폐·데이터센터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 행사에서 네이버는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도시 운영 사례를 소개했고,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와 R&D 및 기술 교류 확대를 협의했습니다.

🏙️ 스마트시티 사업의 본격화


• 2023년,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수주하며 중동 진출 시작
• 메카·메디나·제다 등 주요 도시의 디지털 트윈 구축 완료
• ‘발라디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2단계 협력 진행 중
• 2025년 5월, 사우디 주택공사(NHC)와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 설립 → 현지 스마트시티 핵심 사업 추진


💡 왜 중동인가?


사우디와 UAE는 비석유 경제 전환을 목표로 스마트시티·AI·디지털 행정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 국가 주도 프로젝트 비중이 높아 대형 플랫폼 사업 기회 풍부
•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수요 급증
•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AI·디지털 트윈 역량이 현지 정부 수요와 정확히 맞아떨어짐


💰 디지털 금융과 데이터센터 확장


SPA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부동산 투자 기반 디지털 화폐 협력과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도 논의했습니다.
이는 네이버가 두나무와의 주식교환을 통해 네이버파이낸셜 재편을 추진하는 흐름과 연결될 수 있어, 향후 글로벌 디지털 금융 사업 확장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의미와 전망


• 네이버는 단순 ICT 수출을 넘어 국가 전략 프로젝트에 깊숙이 참여
• 데이터센터·디지털 금융까지 확장하면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서 위상 강화
• 창업자 이해진 의장이 직접 나서면서 그룹 차원의 중동 전략 강화 의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