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구글의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3’가 주도한 AI 모멘텀 강화,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 발언, 그리고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한꺼번에 작용하며 다우존스(+0.44%), S&P500(+1.55%), 나스닥(+2.69%), 러셀2000(+1.83%) 등 4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개장 전에는 지난 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약화됐던 인하 기대감이 회복된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노동시장이 여전히 취약하다”며 12월 금리 인하 지지 의사를 명확히 밝힘

이에 따라 CME FedWatch에서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기존 71.0%에서 80.9%로 뛰어오르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됨

장 초반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상승 출발한 후, 알파벳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3’를 둘러싼 강한 호평이 이어지며 최근 시장을 짓눌렀던 AI 버블 우려를 단숨에 해소하자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특히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가 “3년 동안 매일 챗GPT를 사용했지만 제미나이3를 2시간 써보니 돌아갈 수 없을 만큼 혁신적”이라고 평가한 데다, 구글 클라우드가 NATO와 AI 기반 주권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알파벳이 시장을 견인

또한 제미나이3가 구글 자체 칩(TPU)을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 알려지며 맞춤형 ASIC 칩을 공급하는 브로드컴이 강세를 보였고, GPU·TPU 모두에서 HBM 수요가 확대된다는 기대감으로 마이크론도 급등

엔비디아 역시 최근 H200 칩의 대중국 수출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 언급하자 반도체 규제 완화 기대감이 확대되며 상승세를 이어감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차세대 AI 칩 ‘AI5’ 개발이 마무리 단계이며 ‘AI6’ 설계도 이미 착수했다고 밝히며 투자심리를 자극

장중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통화 소식이 전해지며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가 높아지자 증시는 상승 폭을 확대

특히 아마존이 미국 정부의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대 5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히자 기술주 전반에 매수세가 강화됨

장 후반에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하자 상승세를 굳히며 장을 마침

데일리 총재는 올해 FOMC 투표권은 없지만 파월 의장과 정책 스탠스가 유사한 인사로 평가되며, 최근까지 인하에 신중했던 태도에서 방향을 바꾼 점이 주목받음

종합하면 전일 미 증시는 연준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재차 강화된 가운데, 알파벳이 제미나이3에 대한 호평을 기반으로 AI 랠리를 주도하며 대형 기술주 중심의 Risk-On 흐름이 전반적으로 확산됨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단기 모멘텀 회복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

AI 모델 경쟁의 수준이 한 단계 격상되며 “AI 수익성에 대한 우려 → 실체 기반의 투자 논리로 전환”되는 국면이 도래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변수로 부각됨

다만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연준 내부의 의견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이번 주 발표될 PCE 물가·고용 지표 등이 다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경고

주요 뉴스 헤드라인




세일즈포스 CEO "구글 제미나이3, 챗GPT 뛰어넘었다"

월러 연준 이사 "노동시장 여전히 취약해…다음달 금리 인하"

미국 상무장관 "엔비디아 H200 대중 수출, 트럼프가 최종 결정"

아마존, 미 정부 AI 인프라에 최대 500억달러 투자…데이터센터, 내년 착공

트럼프 내년 4월 방중…시진핑에 내년 중 국빈 방미 초청(종합2보)

애플, 영업조직 등 이례적 대규모 감원…“조직 효율화 차원”

파월과 이견 없는 샌프란 연은 총재 "12월 금리 인하 지지" [Fed워치]

머스크 "테슬라, 이미 AI 칩 수백만개 배포…차세대 AI6 개발 착수"

[뉴욕유가] 美 금리인하 기대에 4일만에 상승…WTI, 1.3%↑

"구글, AI 판도 다시 그린다"…나스닥 거품론 딛고 2.7%급등[뉴욕마감]

S&P500 맵




알파벳(GOOG)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3'가 출시 후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가 “3년 동안 매일 챗GPT를 사용했지만 제미나이3를 2시간 써보니 돌아갈 수 없을 만큼 혁신적”이라고 평가, 구글 클라우드가 NATO와 AI 기반 주권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

브로드컴(AVGO) 구글의 제미나이3가 자체 AI 칩 텐서처리장치(TPU)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소식에 맞춤형 칩(ASIC) 제조 협력 업체인 브로드컴도 상승

마이크론(MU) 엔비디아의 GPU든 구글의 TPU든 HBM 수요가 확대된다는 기대감으로 상승

엔비디아(NVDA) 최근 H200 칩의 대중국 수출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 언급하자 반도체 규제 완화 기대감이 확대되며 상승

테슬라(TSLA) 일론 머스크 CEO가 차세대 AI 칩 ‘AI5’ 개발이 마무리 단계이며 ‘AI6’ 설계도 이미 착수했다고 밝히자 상승

아마존(AMZN) 미국 정부의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대 5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히자 상승

애플(AAPL) 조직 효율화를 위해 기업·학교·정부 기관을 담당하는 영업 조직을 대규모 감원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

노보노디스크(NVO) 체중 감량 약물인 오젬픽과 위고비의 활성 성분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임상 시험에서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지 못하자 하락

섹터 실적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강화와 알파벳의 제미나이3 영향으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기술, 원자재, 소비 순환재, 유틸리티, 산업재, 금융, 헬스케어 순으로 강세

경기 방어주는 하락

부동산 섹터는 강보합, 에너지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금리 인하 지지 발언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하락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최신 데이터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다음 달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주장한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의 급증보다 고용 시장의 갑작스러운 악화가 더 가능성 높고 관리하기 어려우며, 다음 달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