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최고의 시나리오대로 발표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발표된 비농업 고용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잠재웠고 임금 상승률은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켰기 때문입니다. 경기는 활성화를 나타내고 있지만 물가 상승은 잠잠한 골디락스 기대감에 코스피는 +0.54%, 코스닥은 +0.26%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보합을 나타내 1,307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그동안 사모으던 전기/전자 업종을 매도하며 양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기관 투자자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양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두산에너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중공업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LG전자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경기 개선 기대감에 화학, 철강, 건설기계 등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외에도 산업 활성화 소식에 양자암호 관련주가 상승했으며 애플이 곧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애플 MR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조선, 해운, 에너지 등의 업종도 상승한 가운데 양자암호 관련주와 애플 MR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양자암호 관련주
-정부가 양자암호통신 상용화를 위해 국가·공공기관 내 양자암호통신망 구축과 산업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7일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미래양자융합포럼이 ‘양자암호통신 시범사업 및 보안검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가·공공기관 정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그간의 성과와 제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 4'를 출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갤럭시 퀀텀 4는 SKT의 양자 보안 스마트폰 '퀀텀 시리즈' 네 번째 모델로, 양자난수생성 칩세트를 탑재하여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단말 내 인증 정보, 외장 메모리 등을 양자 보안 기술로 암호화 시켜 보안강도를 한층 높인게 특징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우리로, 케이씨에스를 비롯한 양자암호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케이씨에스 종목 분석]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양자암호가 올해 들어 막대한 성장세가 부각되며 관련주들도 급등한 모습입니다. 13,000원대까지 급등했던 케이씨에스 주가는 224일선까지 조정받다가 다시금 상승 추세로 전환한 그림입니다. 아직 확실한 성과를 보이는 업종이 아니라 주의가 필요하긴 하지만, 6월 26~29일까지 '퀀텀코리아 2023'이 개최될 예정이기도하니 단기 추가 상승 재료는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애플 MR 관련주
-현지시간으로 오는 5일 7년 동안 개발한 애플 MR 헤드셋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애플 MR 헤드셋은 5일 개최되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이번 MR 헤드셋 발표 행사가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플 MR 헤드셋은 '리얼리티 원', '리얼리티 프로'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가는 약 4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MR헤드셋을 장시간 이용하려면 충분히 가벼워야하고, 어지러움 현상 개선이 필수이기 때문에 애플이 문제점을 해결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위지윅스튜디오, 덱스터를 비롯한 애플 MR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덱스터 종목 분석]


'메타버스 버블'이라 불릴 정도로 폭등했던 메타버스 업종이 돈이 되지 않음을 시장이 깨닫자 덱스터 주가도 꾸준히 우하향하는 모습입니다. 메타버스 업종이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이익 창출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시켜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애플 신제품을 유심히 지켜보고 판단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애플 MR 헤드셋이 스마트 워치처럼 상용화되고 메타버스의 이익 창출 능력이 입증된다면 그때부터는 충분히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