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반가운 공포와 탐욕지수 한 자릿수가 되었습니다.

이럴 때 분할매수하는 것은 미국주식 장기투자자에게 필수 조건이죠. 바닥을 잡으려는 사람들은 더 떨어질까봐 매수하지 못하겠지만, ‘극단적인 공포 영역’에서는 바닥을 잡으려는 노력보다 극단적 공포 영역에서 벗어날 때까지 매수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이럴 때가 왔을 때 X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얘기들을 보다보면, 다양한 이유로 더 떨어질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를 과연 겉으로 드러나는 한두가지 이유로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냥 ‘시장이 종종 하락한다’는 사실만 알면 됩니다.

피터 린치는 경제는 예측과 팩트가 있는데, 예측은 연준 의장도 할 수 없고 팩트에만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저도 이 말을 항상 기억하고 있고, 최대한 예측은 배제하고 팩트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기업이 잘 하고 있으면, 지금 당장은 시장 분위기에 따라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아오니까요.

사실 연말 산타랠리가 올지, 과거에 있었던 금리 인하 구간에 폭락이 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내가 가진 주식을 보유하지 않을 수 있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면 되고, 현금이 있으면 더 매수하면 되고, 더 이상 현금이 없으면 기다리면 됩니다.




요즘 굉장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는 테슬라는 400 전후 자리를 잘 지켜주고 있고,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돈을 회수하거나 AI 기업으로 돈이 몰리는 동안 비트코인은 계속 약세 추세이고,



60% 이상 성장하며 엄청난 실적을 발표했던 엔비디아 또한 불확실성 앞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이미 수많은 소형주는 50% 이상 폭락한 경우가 많은데, 테슬라, 엔비디아,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버텨주면서 나스닥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늘 그랬듯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유동성이 증가하고 극단적 공포 영역에서 탐욕 영역으로 넘어가겠죠. 그리고 지금 시기에 매수하지 않은 사람은 또 후회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