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망은 현재 최악입니다. 심리 상황도 25년 상반기 8만 달러 밑으로 하락했던 때와 비슷합니다.

누군가는 비트코인 사이클이 끝났다고 하고, 누군가는 매수 기회라고 말합니다. 미래를 알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과거 비트코인은 4년을 주기로 폭등과 폭락을 반복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사이클이 지속되리란 법은 없습니다.

어떤 특정 유튜버는 비트코인, 알트코인 슈퍼 사이클이 온다고 하면서 강의 팔이로 꽤 많은 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개 개인의 말을 듣고 큰 돈을 투자하거나 단기적인 미래에 베팅하는 것보다 좀 더 장기적인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일봉을 보면 분명 반등할 수 있는 시점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의 차트를 보면 반등이라고 해서 전고점을 깨고 올라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떤 곳에서는 잠깐의 반등만 있었고, 어떤 곳에서는 대세 상승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일봉의 의미는 딱 그정도까지입니다.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이 크지만, 이대로 전고점을 넘을지 하락장으로 이어질지는 모릅니다. 그저 다양한 추측만 있을 뿐입니다.




주봉을 보면 2018년 말, 2022년 말처럼 심리 상황이 최악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50%는 하락해야 매수할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비트코인은 본격적인 하락장에 진입했을 때 급반등하는 것보다 천천히 바닥을 다지고 오르곤 했었습니다.

지금은 떨어지는 칼날 정도라고 보고 있고, 매수세가 잠시 증가하는 구간 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수십년 동안 저축하겠다는 사람들은 지금도 가격 상관없이 매수하고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사팔사팔하는 사람들은 더 떨어질까, 반등할까를 두고 고민하고 있겠죠.

경제는 팩트와 예측이 있는데, 예측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팩트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더 가지고 싶어할지, 더 많은 곳에서 쓰이게 될지 등등 실제로 현실에서 변화하는 팩트에 집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