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소매 유통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소비 둔화 우려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확인된 FOMC 의사록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다우존스(+0.10%), S&P500(+0.38%), 나스닥(+0.59%)으로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 마감
반면 금리 민감도가 높은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약보합을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임
개장 전에는 타깃의 부진한 매출과 가이던스 하향이 알려지며 소비 둔화 우려가 부각됨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의 방미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 xAI CEO와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사우디 내 500MW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히며 AI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확산됨
장 초반에는 소비 둔화 우려 속에서도 AI 투자 기대감이 부각되며 강보합세로 출발했고, 이후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확대
특히 제미나이 3.0 공개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알파벳과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엔비디아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
장중에는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10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취소하면서 정책 판단 불확실성이 커졌고, 공개된 10월 FOMC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이 12월 금리 동결을 지지한 사실이 확인되자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
그러나 장 후반에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AI 기술주 중심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면서 3대 지수는 상승 마감
여기에 로이터가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관세 부과 시점을 늦출 수 있다고 전한 점, 백악관이 중국향 AI 반도체 수출 제한 규제가 NDAA에 포함되지 않도록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는 보도도 기술주 투자심리를 자극
장 마감 후 공개된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강력한 4분기 가이던스까지 제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는 물론 반도체 및 AI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남
전반적으로 소비 둔화와 매파적 연준 메시지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AI 관련 기술주로 수급이 집중되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에 대해 “소비 지표와 정책 변수는 단기 변동성을 유발하고 있으나,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AI 기업의 실적 모멘텀에 집중돼 있다”고 평가
다만 “AI 성장 기대가 주가를 지지하고 있지만, 소비 둔화 조짐과 금리 하락 지연 가능성은 향후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남아 있어 실적 중심의 종목 선별이 필요하다”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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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 기록…AI거품 우려는 일단 진정

엔비디아(NVDA) 일론 머스크의 xAI,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지원하는 AI 기업 휴메인과 함께 사우디에 500MW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소식,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부과 지연 가능성 제기, 백악관의 AI 칩 중국 수출제한 제외 압박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4분기 가이던스도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강력한 AI 수요로 2026년 말까지 블랙웰과 루빈에서 5,00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하자 시간 외 상승
알파벳(GOOG) 전일 공개한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3'에 대한 시장의 호 평이 이어지면서 상승
MP머티리얼즈(MP) 미국 국방부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업 회사 마덴과의 삼자 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희토류 정제 공장을 건서라는 합의를 체결하자 급등
타깃(TGT)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부진하고 연말 쇼핑 시즌이 포함된 4분기 이익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자 하락
JP모건(JPM),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시티그룹(C) 등 대형 은행들은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은행 규제가 지나치게 강화됐다며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다 규제 완화 기대감에 상승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기대감이 부활하며 기술주가 상승 주도, 이어서 원자재 섹터 강세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다시 시도한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부동산, 유틸리티, 경기 방어주 순으로 약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산업재, 금융 섹터는 강보합, 헬스케어, 소비 순환재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10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취소하고 10월 FOMC 의사록에서 다수 연준 위원들이 12월 금리 동결을 지지한 것으로 확인되자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 수요도 부진한 영향도 국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
미국 20년물 국채 응찰률은 2.41배로 전달(2.73배) 하회, 이전 6회 평균치(2.47배) 하회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엔화, 원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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