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8일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AI 관련 기술주들이 연일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한때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였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7% 빠진 4만6091.74를 기록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83% 하락한 6,671.32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 떨어진 2,432.84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2.81% 하락하였으며, 애플 -0.01%, 마이크로소프트 -2.70%, 알파벳 -0.22%, 아마존 -4.43%, 메타 -0.72%, 테슬라 -1.88% 일제하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비트코인 장중 9만 달러 이탈, 미국 ADP 민간고용 감소폭 축소 등 뉴욕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비트코인 9만달러선 이탈 후 다시 회복. 유동성 경색 우려
출처 : 이데일리 2025.11.19 김상윤 기자
○ 비트코인은 장중 9만달러 밑으로 내려갔다가 회복했다. 기술주 투자자 상당수가 암호화폐를 함께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변동성이 주식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비트코인은 가치에 따라 움직이기보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현재 대형 투자자인 ‘고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 미 금융시장에서 주식·비트코인·금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이른바 ‘에브리싱 셀오프(Everything Selloff)’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위험자산뿐 아니라 전통적 안전자산까지 동반 하락하면서 시장이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현금 확보 중심의 유동성 경색 단계로 진입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이 위험자산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전형적인 위험회피가 아니라 현금을 우선 확보하려는 유동성 선호 변화로 해석된다.
02. 미국 ADP 민간고용, 감소폭 축소. 11월 NHAB 주택시장지수는 부진 지속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11/1일 기준 4주의 ADP 민간고용은 평균 0.25만건 줄어 이전(-1.125만건) 대비 감소폭 축소. 10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는 23.2만건으로 이전(21.8만건) 대비 늘었으나, 여전히낮은수준. 이러한결과는 노동시장이 심각한 상황은아님을 시사
○ 11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비 상승(37→38)했으나 긍정/부정의 기준인 50을 19개월 연속 하회. 고용 우려 및 이에 따른 가계 재무 불확실성이 주택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한편 8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비 1.4% 늘어 예상치 부합. 특히 전월(-1.3%)의 감소에서 증가 전환되었다는 점은 제조업 부진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
03.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사우디와 대규모 투자 합의,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경제 균형 상태로 평가
○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와 6000억달러 규모의 투자 합의를 이뤘는데, 해당 규모가 1조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발언. 사우디의 빈살만 왕세자도 투자 규모를 6000억달러에서 1조달러로 늘릴 계획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화답. 또한 사우디는 미국의 F35 스텔스 전투기 등을 매입할 방침
○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을 이미 마음속에서 선택했으나 그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겠다고 언급. 현 파월 의장의 경우 즉각 경질하고 싶지만 주변에서 만류하고 있다고 첨언. 한편, 의료보험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직접 협상할 수 있는 형태의 제도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
○ 한편, 리치몬드 연은 바킨 총재가 발표할 예정인 원고가 공개. 이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경제가 균형 상태에 있어 급격한 정책 변경 필요성이 낮다고 평가. 특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연율 2%)를 상회하지만 명확한 방향성이 없으며, 실업률의 경우 상승할 수 있으나 그 수준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연준의 바 이사는 행정부의 은행규제 완화가 자국민에게 실질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 규제 완화의 영향이 누적된다면, 이에 따른 충격이 은행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금융시스템 불안도 유도할 수 있다고 경고. 지금은 선제적인 금융감독과 신뢰성 높은 신용평가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
2) BofA 조사, 투자자 현금 비중 매우 낮은 편. 홈디포의 3/4분기 실적은 예상 하회
○ BofA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11월 투자자들의 현금 비중이 3.7%에 불과. 역사적으로 현금 비중이 3.7%까지 떨어졌을 경우 이는 주가 하락 신호로 인식. 한편 응답자의 50%는 AI 관련주가 거품 국면에 있다고 평가
○ 홈디포의 3/4분기 매출이 0.2% 늘어 예상치(1.36%) 하회. 특히 금년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5.0% 감소할 수 있으며, 단기간 내에 큰 폭의 회복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 이는 고금리, 고용 불안 등에 따른 소비 부진 가능성을 시사
3) ECB, 은행에 다양한 위험 요인 경고. 독일 재무장관은 중국 과잉생산에 불만
○ 역내 은행들이 관세 인상,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위험 요인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 구체적으로 엄격한 감독, 자본 여력 확충, 최신 기술 인프라 확대 등이 요구된다고 지적
○ 독일의 클링바일 재무장관은 중국의 과잉생산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EU는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 유럽 국가들이 시장 보호에 나설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부연
4) 일본 총리, 재정 관련 신뢰 확보 위해 노력. 재정 우려 등으로 엔화 약세는 여전
○ 다카이치 총리는 GDP 대비 부채 수준을 고려하여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시장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언. 또한 책임 있는 적극 재정에 나설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설명
○ 하지만 대규모 재정지출 가능성 등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 특히 미국 달러화 대비엔화 가치는 9개월래 최저. 가타야마 재무상은 일방적인 엔화 환율 움직임을 우려한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으나 엔화 약세는 여전. 자민당의 ‘책임 있는 적극 재정 의원 연맹’은 25조엔 규모의 추경을 다카이치 총리에 요구. 이는 당초 시장에서 거론된 17조엔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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